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 (이하 HUD)와 연동하는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하 누구 SDK)’을 탑재해 안전 운전을 돕는 서비스 개발 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T와 협약을 맺은 텔레컨스는 2004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 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자에게 안전한 경로 안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개발 기업이다. 텔레컨스는 2020년 1월부터 티맵모빌리티의 TMAP API를 활용해 보급형 HUD (서비스명 THUD) 서비스를 순정 HUD 옵션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해왔으며, 출시 1년 만에 1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HUD는 운전자의 주행 방향이나 주행속도, 현재시간, 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의 앞유리에 표시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와 사고를 예방하는 주요 차량 옵션 장치이다. 하지만 차량구매 시 순정 HUD 옵션 가격이 높아 운전자의 구매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SKT와 텔레컨스 간의 사업협약을 통해 H
2021년 전 세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감소세였지만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2월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3분기 대비 5.8% 감소한 250억 3000만 달러(원화 약 29조 9233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대란 및 물류 대란으로 인해 부품 공급이 제한되고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D램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는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3분기 44.0%보다 1.7%p 하락한 42.3%를 기록했다. 매출은 3분기 대비 9.4%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시장점유율은 3분기 27.2%에서 2.5%p 상승한 29.7%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3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3위인 마이크론도 전 분기 대비 4분기 매출이 8.3% 줄었고 난야는 10.1% 감소폭을 보였다. 5위인 윈본드는 3.5% 감소했고 6위인 PSMC도 시장점유율이 1.2% 감소했다. 4분기 D램 매출액이 3분기보다 늘어난 곳은 SK하이닉스가 유일했다. 트렌드포스는 2022년 1분기에도 공급과잉으로 인해 D램 가격의 하락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을 캐나다에 기술수출 한다. 12월 23일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증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지역 내 상업화 권리를 엔도 그룹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2000만 달러(원화 약 238억 원),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최대 2100만 캐나다 달러(원화 약 195억 원)을 받는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추후에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 자회사인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 랩스(Paladin Labs)가 맡는다. 엔도그룹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국제회계기준(K-IFRS) 2021년 3분기 매출을 11조 8053억 원,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3조 3153억(순이익률 28%)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이며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매출의 주요 원인은 서버(Server)와 스마트폰(Smart Phone)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했고 제품 가격의 상승이 꼽혔다.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SK하이닉스 CFO 노종원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이번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SK가 베트남 최대 식음료-유통 기업인 마산그룹 계열사 ‘크라운엑스’에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라운엑스는 베트남 식음료 1위 ‘마산컨슈머홀딩스(MCH)’와 유통 1위 ‘윈커머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크라운엑스의 자회사 MCH는 소스, 라면, 가정용 간편식 등 기존 사업군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음료, 생활용품 등 신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면서 2018년 이후 매년 20%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윈커머스는 베트남 현대식 유통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갖고 있다. 약 2300개에 달하는 편의점과 120여개의 슈퍼마켓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올해 1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크라운엑스는 사업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중국 알리바바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4억 달러(약 47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에 SK는 2018년 마산그룹 투자시 확보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알리바바와 동일한 투자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K가 지난 4월 윈커머스에 4억1000만 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한 것도 같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SK온(SK On)이 3조 원을 투입해 중국 옌청에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중국에서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제2 배터리 공장 증설에 25억 300만 달러(원화 약 3조 원을)를 투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이 중국에 추가 공장 증설을 하는 것은 현재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의 중국 배터리 공장은 현재 창저우, 옌청, 후이저우 등 3곳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옌청 제2 공장은 합작공장이 아닌 SK온의 단독 공장이라고 알려졌다. 생산 능력은 연산 10GWh로 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중국 내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로 2022년 착공 예정해 2024년부터 양산 계획 중이다. SK온은 지난 9월 중국 공장 신규 투자를 위해 등록 자본금으로 10억 6000만 달러(원화 약 1조 2325억 원)를 현지 법인에 우선 출자했다. SK온 관계자는 “옌청 2공장은 일단 다른 공장과 달리 단독 투자로 추진되지만 추후 다른 파트너사가 합작 투자에 참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개발한다. 차세대 인공지능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려 팡가받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eneral-Purpose Languege Model, GLM)은 언어 관련 문제 풀이, 글짓기, 번역 및 문장에 따라 간단한 코딩을 수행하는 GPT-3의 기능을 한국어로도 구현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GLM은 일상 감성 대화, 고객센터 대화 뿐 아니라 시사, 문학, 역사,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언어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추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GLM이 15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언어 모델로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최신 언에 모델은 GPT-3가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를 보유 중이며, 이전 버전인 GPT-2보다 100배 이상 높은 정확도와 활용도를 보유하고 있어 GLM이 한국어 AI 모델에 대한 평가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SKT는 2021년 연말까지 GLM을 개발해 내부 서비스를 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청약 첫 날에만 14조 80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상반기 기업공개(IPO)의 최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기업으로 6개 주관 증권사에 접수된 일반 공모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83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로 산출한 총 청약 증거금(청약 대금의 50%)은 약 14조 8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9일부터 일반 청약에 돌입한 가운데 청약 첫날 14조원이 몰렸다. 이는 2020년 청약 돌풍을 이끈 SK바이오팜의 5조 9000억 원, 빅히트 엔터테이먼트의 8조 6000억 원의 청약 액수를 넘어선 액수다. 다만 카카오 게임즈의 16조 4000억 원에는 못 미치는 액수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일은 오는 3월 18일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용예측에선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인 4만 9000원~6만 5000원의 최상단인 6만 5000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배정물량은 전체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