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데이터 센터 규모를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xAI는 최근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장을 위해 멤피스 남서부에 100만㎡ 규모의 대지를 사들였다. 이 부지는 xAI의 기존 멤피스 데이터 센터를 보완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xAI는 이미 멤피스에서 211만㎡에 달하는 부지에 세계 최대 데이터 센터‘콜로서스’를 구축 중이다. 그동안 데이터 센터를 통해 자사의 AI 모델군 ‘그록’(Grok)을 훈련 및 운영해오고 있다. xAI는 AI 하드웨어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애틀랜타에 7억 달러(원화 약 1조원) 상당의 칩과 기타 장비를 갖춘 2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델 데크놀러지와 50억 달러(원화 약 7조 2,000억원 ) 규모 GPU 서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중으로 멤피스에 위치한 주요 시설 콜로서스에 장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0만대에서 100만 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xAI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 달러(원화 약 14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
지난 3월 7일 뉴욕타임즈(NYT)는 소셜 채팅 앱 디스코드(Discord)가 2025년 연내 상장(IPO)될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기업공개(IPO)를 위해서 몇 주간 투자 은행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로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인용했다. 이에 디스코드 측은 “우리 미래 계획 대한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초점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디스코드는 페이스북이나 엑스(X·옛 트위터)와 같은 소셜 앱이지만, 다른 앱들과 달리 게임 커뮤니티에 사실상 특화돼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억 명에 달하며, 그중 90% 이상은 게임을 하기 위해 이 앱을 사용한다. 2015년 5월 비디오 게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게임을 개발해 온 제이슨 시트론과 스타니슬라프 비슈네프스키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들은 게임을 하는 동안 온라인에서 서로 소통하는 데 불편함을 느껴 게임을 하면서 텍스트는 물론 음성과 화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디스코드를 개발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키파운드리가 SK㈜가 보유한 SK파워텍(舊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을 인수하며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 3월 7일 ‘SK키파운드리’(SK Keyfoundry)는 이사회를 열고 SK㈜로부터 자회사 SK파워텍의 지분 98.59%를 25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가 지난 2022년 인수한 SK파워텍은 SiC 기반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다. SK키파운드리는 향후 경쟁 당국의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지분 인수는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도체 양산 노하우를 보유한 SK키파운드리가 SiC 기반 전력반도체 기술력을 보유한 SK파워텍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과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다. SK키파운드리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특히 SiC 전력반도체는 고온과 고전압의 극한 환경에서도 98% 이상의 전력변환효율을 유
지난 3월 5일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괴도 샤른호스트’를 추가하고, 이벤트 스토리 ‘괴도’를 비롯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괴도 샤른호스트’는 안타리아 전역에 걸쳐 유명세를 떨치는 정체 불명의 괴도로, 가난한 서민들에게 의적으로 칭송 받는다. 전투 시에는 초필살기 ‘신월환영참’을 사용하며 함께 추가된 전용 무기 ‘월락검극’ 장착 시 무기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괴도 샤른호스트’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벤트 스토리 ‘괴도’를 선보였다. 유저들은 ‘코스모스 메뉴’를 통해 ‘샤른호스트’의 무의식 공간에서 여러 인격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벤트 스토리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또한 메인 스토리 23장, 24장에 ‘하드 모드’가 추가 됐으며, 캐릭터 2종(‘크로우’, ‘오필리아 버킹엄’)은 신규 이너 브레이크로 발현되고, ‘듀란 램브란트’, ‘기쉬네 드리포드’, ‘아이린 사르데스’, ‘메이 노틸턴’, ‘알시온 블랙소드’, ‘카림 니디아’, ‘코델리아 오스틴’, ‘카슈타르 권터’는 이너 브레이크 개방이 적용됐다.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3월 18일 정기 점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기업 ‘리플’(Ripple)이 탈중앙화금융 ‘디파이’(DeFi) 시장을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3월 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XRPL(XRP레저)의 주요 기능 업데이트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하며 디파이 확장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네이티브 탈중앙화 거래소(DEX) 및 중앙지정가주문시스템(CLOB) 강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도입, 분산형 신원증명(DID) 기능 추가, 프로토콜-네이티브 오라클 적용 등이 포함됐다. 특히 AMM 기능(XLS-30 표준)은 XRPL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대한 유동성 제공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다. 기존 ‘중앙지정가주문시스템’(CLOB)과 통합돼 최적의 가격 경로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DID 기능을 도입해 기관과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신원 검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프로토콜-네이티브 오라클 기능’을 추가해 실물자산 평가 및 스테이블코인 금리 등의 외부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유동성을 확대하고
네이버(Naver)가 직무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직원 인사 제도인 ‘레벨제’를 2026년 3월부터 시작한다. 지난 3월 6일 네이버는 전날 사내 타운홀 행사 ‘HR SHARE’에서 레벨제 도입 계획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레벨제는 직원 근속연수와 상관없이 역량을 평가해 레벨을 부여하고 성과보상 체계와 연동하는 것으로, 네이버는 2025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레벨은 7단계로 운영될 예정이나, 이에 따른 임금 변동이나 인사, 보상, 직책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같은 인사 체제 변화는 최근 격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좀 더 적극적인 대응 차원이라는 평가다. 지난 2020년에도 네이버는 5단계 레벨제 도입을 추진했다가 직원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다만 이번 행사에는 구체적인 시행안이 나오지 않아 네이버 구성원들의 반응은 아직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2025년 시범 운영, 2026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7단계의 레벨제 운영을 계획 중이다.”라면서 “다만 레벨제와 연계된 인사・보상・직책 제도 세부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6일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자사 AI 모델 ‘QwQ-32B’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알리바바 측은 해당 모델의 매개변수가 딥시크와 비교했을 때 5%이지만 성능을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매개변수’란 AI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의도한 결과를 내도록 조정하는 수치 정보를 말한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AI의 성능이 더 뛰어나긴 하지만 비용은 더 들어가므로 이번 알리바바 모델이 딥시크보다 비용은 저렴한데도 성능은 비슷하다는 뜻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10년간 투자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3,800억 위안(원화 약 75조 원)의 자금을 향후 3년간 AI 인프라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7.5% 상승하기도 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도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한 달 동안 42%, 6개월 동안 71% 급등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월 17일 ▲알리바바 ▲화웨이 ▲BYD ▲웨이얼반도체 ▲딥시크 ▲유니트리 등 자국 민영기업과의 좌담회에서 “먼저 부유해진 뒤 공동의 부유를 촉진하자.”고 말했다. 그간 중국 정부는 국영기업을 우선하며 민영기업에 대해 규
루노소프트가 모바일 RPG ‘나 혼자 네크로맨서 키우기’를 출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와 원스토어(One Store)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나 혼자 네크로맨서 키우기’는 딜리셔스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웹툰 ‘나 혼자 네크로맨서’ IP를 활용해 제작됐다.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그룹 전투 액션과 단계별 무한 성장, 커뮤니티 길드를 통한 유저간 협력, 레이드 경쟁, 유저끼리 스테이지 경쟁, 도전과제 순위 경쟁, 세계수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루노소프트 측은 모바일 버전 출시 후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도전 과제, 길드 콘텐츠, 레이드 보스 이외에도 국내 유명 IP와 협업해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