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업트럭 신기술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북미 연구소에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 고객사를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직접 개발한 북미 시장 특화 기술을 시연으로 직접 소개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이다.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은 트레일러 장착 차량의 후진 시 후방카메라를 통해 운전대를 자동 조작하는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트레일러 자율 주차과 같은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은 픽업트럭 수요가 몰리고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지만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 운전자는 후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GV60에 이 기술을 장착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생체 신호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 총 21종 신기술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연구소가 개발 중이며 연구개발(R&D) 현지화로 고객 맞춤형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자동차 시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지법인(HMI)에서 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도에서 철수하는 GM의 현지 공장을 인수했다. 탈레가온 공장은 2025년 재가동된다. 현대차는 첸나이 외곽에 있는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연간 82만대)과 현재 탈레가온 공장(13만대)을 통해 누적 생산능력을 연간 100만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55만 251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인도 시장에서 34만6711대를 판매했다. 현지 제조사와 합작해 설립한 일본 마루티스즈키(41.7%)에 이어 점유율(14.6%)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는 15만6110대(6.6%)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인도 완성차 시장은 476만 대가 판매되었다. 중국(2320만 대)과 미국(1420만 대)에 이어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으로 우뚝 섰다.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수준이다.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GM은 인도 시장에서 수년간의 판매가 감소돼 2017년에 인도에서 자동차 판매를 중단했다. 하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 이어 현대카드도 대환대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7월 6일 현대카드는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카카오페이・토스・핀다), KB국민카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현대카드가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에 진출했다. 지난 5월부터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카드사는 지금까지 입점에 소극적이었는데 은행권에 비해 금리가 높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카드사도 입점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타 카드사 중에는 롯데카드가 이르면 2023년 3분기 중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서비스에 입점할 것 전망된다.
지난 3월 9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를 분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은 모빈, 어플레이즈, 서브컴퍼니, 카레딧이다. 모빈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에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고무소재 바퀴로 계단을 오르내리며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어플레이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맞춤 음악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재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어플레이즈의 서비스는 시간, 날씨 등 외부요인과 공간 내 출입시스템, 키오스크 등으로 파악한 방문자의 이용 목적, 특성, 취향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음악을 재생한다. 서프컴퍼니는 물류업체의 원활한 해상 화물 운송을 위해 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인 선복을 실시간으로 공유‧거래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물류업체가 선사에 직접 확인해 유휴 선복을 찾지 못하면 물류 장애가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물동량의 변동으로 선복이 남아 비용을 지불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서프컴퍼니의 선복 공유 플랫폼은 선사/선박별 선복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물류업체 간 유휴 선복 거래를 중개해 원활한 해운환경을 조성한다. 카레
1월 29일 현대백화점이 인공지능(AI) 기반 1:1 상담 서비스 챗봇 ‘젤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젤뽀는 AI 기반 1:1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지점과 관련한 쇼핑 혜택, 팝업스토어, 신규 오픈 브랜드 등 영업 정보와 주차 사전 정산, 주문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해 현대백화점 통합콜센터 상담원에게 채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스템 모니터링과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젤뽀는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2월 31일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자동차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와 경제기획부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 엔진 공정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하게 된다. 업무협약은 사이두는 경제 기반을 다각화하는 ‘비전 2030’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제조업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지도자들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서울에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5일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북미 시장은 현대모비스가 가장 많은 수주를 이루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상반기 기준 북미 시장에서만 1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2022년 해외 수주 목표액 37억 5,000만 달러의 45%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북미에서의 수주실적도 지난 2020년 6억 6,000만 달러, 2021년 14억 달러, 2022년 상반기까지 17억 달러로 3년 연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간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 30여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춰 전동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강조한다.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
포포티투닷(42dot)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 Platform)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인수한다. 지난 8월 12일 현대차는 포티투닷의 주식 212만 9,160주를 2,747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포티투닷 지분 55.9%를 보유하게 됐다. 기아(KIA)도 포티투닷의 주식 118만 6,106주를 1,530억 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기아의 포티투닷 지분율은 37.3%가 됐다. 양사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모빌리티 서비스‧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역량 제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