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유통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인기 가공‧생활용품 500종 중 가격이 다른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같은 상품보다 더 비싸면 그 차액을 e-머니로 보상해주는 제도다. e머니는 이마트 온라인‧오프라인 몰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 전용 쇼핑 포인트다. 이마트가 비교하는 가격 대상은 쿠팡, 롯데마트, 홈플러스다. 이마트는 과거에도 자사 상품이 반경 5㎞ 이내 같은 상권의 다른 대형마트보다 비쌀 때 이를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도’를 운영했으나 2007년 폐지한 이력이 있다.
지난 4월 4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14001’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심사해 부여하는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이번 인증 획득은 우리카드가 조직의 체계와 운영에 있어 환경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관련 규격 및 지침에 따라 환경 개선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카드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에 힘써왔고,‘ISO 14001’ 인증을 통해 이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한 요소인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그린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 3월 5일 ESG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 GREEN 선포식’을 개최하며 ESG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3월 12일에
종근당의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가 불발됐다. 식야처는 1호 인증을 받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어 나파벨탄이 실시한 600명 규모의 다국가 임상 결과에 대해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파벨탄 임상2상 평가 결과는 주 평가지표인 시험군 52명과 대조군 50명의 임상적 개선 시간 모두 11일로 차이가 없어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도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바이러스 음전소요시간’도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4일로 차이가 없어 식약처는 종근당이 2020년 러시아에서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로는 효과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치료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임상결과를 제출받아 허가심사할 것을 권고 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는 개최하지 않고 추후 나파벨탄주의 3상 임상시험계획을 충실히 설계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유통업계가 배송 서비스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집밥족이 늘어나고 장을 온라인 마켓을 통해 주문하면서 홈플러스도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장 반경 2~2,5km 이내에 소비자가 거주할 경우 홈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다. 구매 상품은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HMR) 등 30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할인 행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장에 진열 중인 상품도 즉시 배송해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 3천원을 내고 주문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대구와 경주, 구미를 비롯한 전국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실시하며, 대형마트가 없는 지역에서도 주변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 있다면 이용 가능하다.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0년 12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 △2차전지 △미디어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12월 상승률 1위 테마는 23.99% 오른 반도체주가 차지했다. 업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DRAM 현물 가격이 지난해 6월 3.31달러에서 11월 2.8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1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미국 상무부의 중국 파운드리 SMIC 제재로 중국 수요처 긴급 주문이 발생하고, 대만 마이크론 공장 정전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 되자 재고 축적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내년 반도체 시장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 상반기 메모리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폭을 끌어올린 촉매가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8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상승 수혜주로 분석된 DB하이텍 또한 4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22.52% 상승한 전기차 배터리 소재 테마가 차지했다. 테슬라가 12월 22일 S&P500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월초에 알려지면서 2차전지 소재주들이 편
코로나19 쇼크가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무역협회는 제57회 무역의날 수출의탑 수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과 혁신 활동이 우수한 서비스 기업 8개사의 수출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트망고(퍼즐게임 개발‧배급), ㈜아데나소프트웨어(금융IT솔루션), ㈜핑거(금융IT솔루션), ㈜H2인터렉티브(게임 현지화‧배급‧유통), ㈜전기아이피(게임 IP 사업), ㈜하이퍼커넥트(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등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4가지 성공 키워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도출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해진 무역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탁월한 수출성과를 이룬 서비스 수출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기업 8곳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성공 키워드,‘딥 체인지(D.E.E.P. Change)’은 안정적인 수익 고객 확보(D),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진출 도모(E), 지재권 응용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E), 플랫폼 이용자 간 상호작용 촉진을 통한 수익화(P) 등이다. 올해 무역의날 수출 포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은행들이 야심차게 내놓았던 공동 전자금융 서비스가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지난 1998년 은행 공동으로 선보였던 전자화폐(K-CASH) 서비스가 오는 12월 15일 중단된다. 앞서 10월 30일에는 은행 공동 뱅크월렛(Bank Wallet) 서비스가 종료됐다.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공동인증 서비스 뱅크사인(Bank Sign)은 부진한 성과를 사유로 은행에서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으로 운영권이 이관됐다. 이에 공동 전자인증서 개발, 공동 데이터 플랫폼 운영 등 현재 은행권에서 추진 중인 공동 서비스 전반에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야말로 ‘조별과제의 비극’이 재현된 셈이다. 지난 11월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이 전자화폐(K-CASH) 서비스를 오는 12월 15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종료 시 전자화폐(K-CASH) 충전금 잔액은 고객의 연결계좌로 자동환불 처리될 예정이니, 연결계좌의 사용 여부를 미리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자화폐(K-CASH)는 1998년 시중은행들과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전자화폐(K-CASH)는 실명 계좌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다시 박차를 가한다. 헝가리 전지박에 법인과 생산공장을 둔 두산솔루스는 27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연간 1.5만톤의 추가 증설 계획을 공시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로 현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헝가리 정부와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지박 공장의 추가 증설 투자와 협락 방안을 공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헝가리 페테르 시야르토(Péter Szijjártó) 외무부장관은 기자회견장에서 두산솔루스의 투자 계획을 환영하면서 “두산솔루스의 투자로 헝가리가 유럽 전기차 산업 선도국에 가까워지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두산솔루스 이윤석 대표이사는 “추가 투자는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 정책 덕분이다. 헝가리 공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두산솔루스가 제2공장을 증설하게 되면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생길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정부는 2020년 상반기에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에 1단계 양산체계 구축과 건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