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E-Mart)가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을 통해 ‘신세계건설’ 지분전량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은 이르면 2월 말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지난 2월 4일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발행주식을 100% 소유, 이마트는 모회사로서 신세계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은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 오는 2월 21일까지 주식거래가 정지된다. 상장폐지일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월 말 또는 3월 초로 관측된다. 앞서 이마트는 유동성 악화 등을 이유로 신세계건설의 주식 공개매수와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하나증권이 지난 2024년 4분기 5,00억 원대 손실에도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월 4일 하나증권은 지난 2024년 4분기 영업손실 538억원, 당기순이익 4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분기보다 적자전환 했으나 지난 2023년 4분기 대비 85.60%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2024년 3분기 대비 14.42% 감소했지만 2023년 4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을 이뤘다. 연간 누적 실적도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3.38% 늘어난 12조 6,23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4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또한 2,251억원을 따내며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해외주식 거래 수익과 금융상품 거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투자은행(IB) 부문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수익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는 금리 하락 기조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자평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
나인테크가 FO-PLP(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유리기판용 습식 공정 장비를 개발했다. 테스트를 끝냈으며, 관련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해당 장비는 ▲기판의 휨(Warpage) 현상 ▲기판 두께의 얇아짐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다. 개발과 테스트 이후 유리관통전극(TGV) 공정의 습식 공정 설비 검증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습식 공정 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 유리기판 회사에 납품하며 관련 기술력을 쌓았다”며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연구개발과 수요 증대에 대비한 생산시설 확충 또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무역 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수원시는 2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50개 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은 복잡한 무역 업무를 AI 기술로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중소제조기업의 국제교역 업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수출 마케팅, 국제교역 대응, 국제통상 고도화 등 3대 분야에 걸쳐 21종의 업무를 처리한다. 구체적으로 수출마케팅 이미지 생성, 외국어 회사소개서 및 매뉴얼 작성, 외국어 계약서 해석, 외국 바이어와의 협상 지원, 국가별 교역특성 가이드 제공, 수출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언어 장벽과 복잡한 국제 무역 절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수 중심의 기업들이 수출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지난 2월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창업 사업화 자금, 기술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우주항공 분야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며, 항우연은 이 프로젝트의 우주항공 분야를 주관한다. 항우연은 우주항공 분야에서 우주항공 기술을 영위하는 창업 10년 내 기업 중 총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 연 평균 1억 5,000만원, 3년 최대 6억원 내외 창업 사업화 자금과 보유 기술 고도화,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지원, 국내외 투자 유치 프로그램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항우연 이상철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우주항공 창업기업의 확실한 성장 기반이 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글로벌 무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식품연합이 국내 태국, 베트남 및 중식 프랜차이즈 전용 프리미엄 면 개발 및 납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하게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제조업체와 연계해 프랜차이즈 시장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면을 개발하고 테스트 후 공급하는 방식이다. 아시아식품연합은 태국과 베트남의 엄선된 공장에서 생산된 고품질 면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지의 우수한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납품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면을 공급하고자 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현재 아시아식품연합은 태국과 베트남의 신뢰할 수 있는 공장에서 면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국내외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를 통해 면 요리를 주력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에서 특화된 농수산물도 품질관리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체 규격에 맞게 납품할 수 있는 역량 또한 갖추고 있어 논스톱 식자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3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 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Korbit Research Center)가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다룬 보고서 ‘Market Maker, 시장 유동성의 열쇠’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시장조성자(Market Maker)의 개념과 전통금융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를 짚었다. 특히, 국내 시장이 직면한 법적 한계를 진단하고,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시급성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매수 양방향의 적절한 호가를 제시하며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참여자다. 자본시장에서 시장 유동성 공급, 가격 변동성 완화, 공정한 가격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윈터뮤트, GSR 등의 시장조성자 업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주요 해외 거래소들이 유동성이 낮은 거래쌍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유동성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성자 도입을 통해 전통금융 시장 수준의 유동성 및 효율성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 오프라인 점포 개설 등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는다. 2월 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은 시장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모두 매력적인 시장이다. 유로모니터 추산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는 5,700억 달러(원화 약 740조 원) 규모이며, 그 중 미국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1,200억 달러(원화 약 156조 원)의 시장이다. 지난 2024년 K뷰티 전체 해외 수출액인 102억 달러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반응도 호평일색이다. 대미 K뷰티 수출액은 2020~2023년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인구의 약 40%가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수용적인 1030세대인 점을 고려해 K뷰티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젊은 소비자층의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현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올리브영은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