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가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장고를 2021년 1분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백신 냉장고를 시작으로 계열사와 함께 의료기기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대유플러스와 함께 백신을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초저온 냉장고를 연구 개발하고 ‘메디박스’ 상표와 관련된 기술특허 3건을 특허청에 출원했고, 대유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추진 중이다. 위니아 ‘메디박스’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다. 1대당 1만 8000명 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고, 영하 80℃부터 영상 1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온도로 설정해 보관이 가능하다.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해 별도의 배터리팩을 통해 일정시간 초저온 상태로 유통 및 보관도 가능해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 채 소규모 콜드체인을 형성할 수 있다. 온도기록 저장장치가 냉동고에 있어 유통 중 온도변화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송 및 보관에도 용이하게 작은 크기로 제작된 메디박스는 밴 차량 혹은 카트로도 운송이 가능하고 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이동
애플이 사상 첫 분기 매출 1000억 달러(한화 약 111조 7500억 원)를 돌파했다. 애플은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114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24억 5342억 원)와 주당순이익 1.68달러(한화 약 1877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 평균은 1025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14조 5884억 원)를 19.1% 초과했고 주당 순이익인 1.41달러(한화 약 1575 원)를 8.6% 초과한 수치다. 애플의 분기 매출액 1000억 달러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주력 상품인 아이폰의 매출은 656억 달러(한화 약 73조 30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다. 이는 2019년 아이폰11 시리즈의 판매량을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애플은 매년 9 월 아이폰의 신 기종을 공개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에 아이폰12를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전세계에 10억대 이상의 아이폰을 보급했다”며 “가장 최근에 공개된 아이폰 보급량은 2019년 기준 9억대인데 이를 1억대 초과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판매량이 57% 늘었다고 그는
베트남에 코로나19 지역감염 사태로 지난 28일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로 불리는 과열도 멈칫했다. 사이공 타임즈(Saigon Times)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증권시장은 6.46%(70.9 포인트) 폭락했다. 이는 현지 남부 증권거래소가 열린 이래 가장 큰 하락률이었다. 증시가 폭락한 원인은 1월 27~28일 공식 발표된 2개월만에 재발한 코로나19 현지 지역사회 집단 발병 소식이었다. 베트남에서는 1월 27일 북부 하이즈엉성에서 지역사회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28일 하루 동안 공식 보고된 확진자는 98명이었다. 이후 수노 하노이의 북부에서 최대도시 호치민 등 중남부로 확산중이다. 하이즈엉-꽝닌성 발 3차 확산은 전국 8개 지역으로 퍼져 229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베트남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면서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베트남증권예탁원(VSD)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식거래 계좌 수는 6만30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물론 글로벌 금융 상황도 한몫한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올해 들어 한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장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호치민 증시는 베트남 코로나19 지역발생과 겹쳐지면서 최근
포스코가 수출 선박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사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의 중소 고객사들은 수출 물동량이 비교적 적어 선박 확보가 쉽지 않다. 이에 납기일이 밀리거나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수출 경쟁력 확보가 어려움이 컸다. 포스코는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의 물동량과 함께 선적할 수 있는 ‘합적배선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합적배선 시스템’으로 고객사는 직접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합적 가능한 선박을 조회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합적을 위해서 대형 화주나 선사에 선사 일정을 확인하고 부탁해야 했으나, 간편하게 확인 후 신청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지난 9월부터 ‘합적배선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본 결과 42개 중소 고객사들이 5만 6000t을 합적했고 11억 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된 것으로 결과가 산출됐다. 선사 역시 추가 물량 유치로 매출이 증대되고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타 부두로 선적을 보낼 필요가 없어 운송비용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POSCO) 역시 화물의 선적 구량이 계약수량보다 부족해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결과가 나왔다. ‘합적배선 시스템’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포스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접 상장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증시 상장은 주관사(Underwriter)를 선정해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코인베이스는 직접 상장(DIrect Listing) 방식으로 자사의 클래스 A 보통주를 미국 증권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직접 상장을 할 경우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상대적으로 큰 유동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2018년 2월 직접 상장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고 2018년 4월에 스포티파이(Spotify)가 처음으로 직접 상장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17일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에 필요한 S-1 양식 예비 문서를 제출했고, 주관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인베이스는 직접 상장 방식을 선택했다. 코인베이스는 거래소 플랫폼 내에 900억 달러(한화 약 99조 4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 중이며, 2020년 기준 4300만명의 이용자가 코인베이스에 계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IT기업인 카카오가 일본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Kadokawa)의 대주주가 됐다. 카카오는 카도카와의 지분 7.3%에 해당하는 517만 8300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 6월 412억 원에 카도카와 지분 2.7%를 인수했고,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4.9%까지 늘렸다. 카카오의 카도카와에 대한 투자는 카카오재팬(KakaoJapan)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인 픽코마(Piccoma)의 콘텐츠 제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이미 픽코마에 활용할 지식재산(IP)을 여럿 수급했고 2020년 7월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와 비교해서 비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에 도쿄에서 설립된 카도카와는 만화부터 애니메이션, 전자책 등 각종 문화 콘텐츠를 취급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춘 서브컬처(하위문화) 콘텐츠도 상당수 유통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한국비엔씨(BncKorea)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바이오 생체치료 전문 벤처기업인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을 지속해도 된다는 답을 받았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물질은 ‘안트로퀴노놀’로 FDA의 외부독립데이터심사위원회(DMC)의 심사를 통해 코로나19 경증‧중증 환자들에 대한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받았고 임상시험계획서와 용량 변경 없이 피험자 모집과 임상시험 지속에 대한 동의와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일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개발한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한국비엔씨는 한국 판매와 제조 뿐 아니라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서 마케팅과 유통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에서 자생하는 버섯에서 추출한 단일 성분인 ‘안트로퀴노놀’은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고,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한국비엔씨는 밝혔다. 오는 3월까지 80명에 대한 2차 DMC를 소집하고 4월 말까지는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임상 2상은 현재 미국 뉴저지 캔저스 인디애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인 카카오(Kakao)의 김범수 의장이 자사 주식 33만주를 친인척에게 증여했다. 카카오는 33만주의 증여 내용을 공시했고, 이는 1452억 원의 규모에 달한다. 김범수 의장의 지분은 증여전 1250만 361주(14.2%)에서 1217만 631주(13.74%)로 줄었다. 김범수 의장의 안내 형미선씨와 두 자녀인 김상빈‧김예빈씨가 각각 264억 원 상당에 해당하는 6만 주를 증여받았고 김행자(2만5천 주)·김명희(2만800주)·김대환(4천200주)·김화영(1만5천 주)·장윤정(5천415주)·김예림(4천585주)·김은정(1만5천900주)·김건태(4천550주)·김유태(4천550주)·형미숙(1만9천 주)·박효빈(6천 주)씨 등 친인척도 각각 주식을 증여받았다. 이번 증여는 자수성가한 김범수 의장이 일가친척에게 ‘보은’을 위한 증여로 분석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은 집안의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왔다. 또한, 어릴 적 단칸방에 살며 친인척의 골방을 빌려 공부를 했던 일화도 전해진다. 김범수 의장의 증여에 대해서 카카오 측은 "김범수 의장 개인 건으로 회사 차원에서 따로 드릴 말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