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짯(Kyat)의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환율과 함께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금 가격 역시 동반 하락했다. 지난 10월 6일 기준 금 1티칼(Tical, 16.6g)당 거래가격이 지난 9월 28일 보다 10%나 하락했다. 9월 말 급락한 미얀마 짯은 10월 4일 이후 반등세로 접어들었다. 일시적으로 1달러 당 3000짯(Kyat)까지 하락했으나 6일에는 약 2200~2300짯까지 회복했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수출대금 외화매각 등의 규제강화 조치로 하락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경제혼란 등으로 장기간 하락기조였던 미얀마 짯은 9월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9워 28일 오후 시중 환전상 환율이 월초 대비 70% 하락한 1달러 당 3000짯까지 폭락했으나 10월 4일부터 1달러 당 2200~2300짯으로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수출대금으로 미얀마 국내 계좌에 입금된 외화를 30일 이내에 미얀마 짯으로 환전하도록 금융기관에 통보했으며, 짯 환전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대폭 단축시켰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해당 조치를 통해 통화공급량을 늘려 달러 대비 짯 환율을 안정시켰으며 11월 이후에도 수출대금이 미얀
미얀마에서 군부쿠데타 이후 ‘비무장’ 시민과 정치인 1146명이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1일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이 정치범지원협회(AAPP)의 발표 내용을 보면 지난 2월 군부쿠데타 이후 9월 말까지 군인이나 시민방위대가 아닌 ‘비무장’ 시민과 정치인 1146명이 사망했다. 정치범지원협회는 9월 30일 기준으로 1146명이 사망했고, 특히 9월 중-하순 이후 쿠데타군에 의해 살해당한 사람들에 대해 설명했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과도정부’를 선언했다. 흘라잉 총사령관은 총리직 ‘셀프 취임’으로 국제사회 비난을 받았다. 군부는 지난 2월 수치 여사를 구금했을 당시 비상통치 기간을 당초 1년이라고 약속했지만, 총선은 군부가 약속했던 일정보다 1년 6개월 더 연장됐다. 총선 시기도 2023년 8월 내에 치러질지도 불투명하다. 수치가 소속된 미얀마 전국민주연맹 소속 의원 중심의 민주진영은 4월 16일 국민통합정부(NUG)를 출범했다. 군부로부터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인민방위군' 창설을 발표했다. NUG은 지난 9월 7일 ‘무장 투쟁 선언’(화요선언)을 하기도 했다.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의 에리완 유소프 미얀마 특사( 브루나이 외교부장관)가 미얀마 군부에 4개월 휴전을 제안해 받아들였다고 5일 밝혔다. 에리완 특사는 교도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인 운나 마웅 르윈과 화상 회의를 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올 연말까지 휴전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정치적 휴전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에 나서는 관계자들이 미얀마 국민에게 지원품을 나눠줄 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휴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부는 자신의 제안을 수용했으며, 반군부 진영에도 이 제안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르면 이달 중순 아세안 차원의 첫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지원품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산소발생기나 보호장구 등 의료 기구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미얀마 쿠데타 이후 정치범이 최소 110명 구금 중 사망했다고 집계되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30일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110여명 중 최소 77명은 체포된 지 24시간 이내에 숨졌으며, 다수는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쿠데타 이후 군부 폭력에 의한 사망자는 30일 현재 103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또 7600명 이상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이 중 6000명 이상이 여전히 자유를 속박당한 상태다. AAPP는 지난 30일 ‘국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성명을 냈다. “6000여 명 중 82%는 구금된 장소도 모르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눈엣가시 유엔대사 그대로 둘 수 없다. 암살하라.” 2월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를 감행한 이후 이를 비난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를 촉구해온 초 모 툰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를 상대로 한 암살 시도가 사전 적발되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지검과 연방수사국(FBI) 뉴욕지부, 뉴욕경찰은 합동으로 뉴욕에 거주하는 미얀마인 표 하잉 투(28)와 예 하잉 조(20)를 체포했다. 이들의 혐의는 초 모 툰 대사를 중상을 입히거나 살해하려고 공모다. 투는 미얀마 군부에 무기를 판매하는 태국의 무기 거래상과 접촉, 대사를 공격할 청부업자들을 고용하기로 했다. 무기상은 대사가 물러나지 않으면 살해를 청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조는 투에게 약 4000달러를 착수금조로 송금했다. 둘은 범행에 추가로 필요한 1000달러를 조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외국 정부 당국자에 대한 공격 공모 혐의엔 최대 5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미얀마 현지 미디어 미얀마 나우는 툿이 미얀마의 악명높은 독재였던 탄 슈웨 장군의 손자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했다. 또한 자금 전달역인 조는 퇴역 군부 관리의 아들로 미국에 오기 전까지 양곤에서 살았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
미얀마 군부가 ‘1년 뒤 총선’ 약속을 번복하고 장기집권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2일 미얀마나우 등 해외 미디어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 최고사령관이 전날 쿠데타 6개월을 맞아 한 TV 연설을 통해 과도정부를 출범하고 스스로 신임 총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군부는 별도 성명을 통해 기존 군부 중심의 국가행정평의회(SAC)를 과도정부로 신속히 대체하고 군부 사령관인 민 아웅 흘라잉이 총리직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셀프총리'가 된 그는 “2023년 8월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반드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월 1일 쿠데타 직후 밝혔던 ‘1년 뒤 총선 실시’ 약속은 헌신짝이 되어 버렸다. 한술 더 떠 1년 6개월을 더 늦춰 2023년 8월까지 비상통치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약속 파기를 선언했다. 이날 ‘과도 정부’라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상 미얀마 군부가 정권을 완전히 장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장기집권 야욕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흘라잉 사령관은 총리 취임 연설에서 “2023년 8월까지 군부의 비상통치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반드시 총선을 치를 것을 약속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얀마 시민단체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PP)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비판해 주 영국대사직에서 쫓겨난 쪼 츠와 민 전 대사를 대신할 임시대사를 임명했다고 23일 외신이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임시 대사 임명에는 영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민 전대사는 감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문민정부 지도자 석방을 요구하자 이튿날 군부 소환 명령을 내렸다. 이후 몇주간 본국과의 관계를 끊었다. 미얀마 군부는 대사 임기종료 공식을 통보하면서 지난 4월 7일 대사관 출입을 봉쇄하면서 퇴출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이후 군사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대 등을 900명 이상을 살해하는 등 유혈 진압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손을 놓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얀마 보건부는 지난 19일 일일 확진자가 5860명, 사망자는 286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얀마 민주진영은 “매일 2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와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효과적인 조치가 없다면 4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을 통해 주장했다.
인구 5400만 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8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텔레노르가 미얀마에서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노르웨이의 이동통신사인 텔레노르(Telenor)가 미얀마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노르웨이 이동통신사 텔레노르 미얀마 지사는 미얀마 사업에 대한 모든 권리와 지분을 싱가포르 이동통신사인 모바일원(M1)에 매각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미얀마 시장에서의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텔레노르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텔레노르의 미얀마 4G, 5G 주파수 및 경영번호판, 임직원과 고객 전부가 싱가포르 M1에 일괄 양도된다고 밝히고, 모든 통신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7년간 미얀마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얀마 전체 인구 5400만 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8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던 텔레노르 미얀마 지사는 군부 쿠데타 이후 사업에 제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원은 텔레노르로부터 미얀마 지사의 지분을 1억 500만 달러(한화 약 1204억 9800만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대형 유통기업인 이온(AEON) 역시 미얀마에서 1억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