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투어리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 이벤트와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고르는 '스포츠케이션(sportcation)' 열풍 때문이다. 이스탄불(İstanbul)은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 다채로운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선보인다. 5월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결승을 시작으로, 8~9월에는 2026 여자 유럽배구선수권대회(2026 Women's European Volleyball Championship), 9월에는 투르 오브 이스탄불(Tour of İstanbul)과 투르 드 프랑스 레타프 튀르키예(L'Étape Türkiye by Tour de France), 10~11월에는 대통령배 국제요트대회(Presidential International Yacht Race)가 열린다. 이번 달 8월 23일에는 제38회 보스포러스 대륙횡단 수영대회(Bosphorus Cross-Continental Swimming Race)가 개최된다. 보스포러스 해협(Bosphorus Strait)을 배경으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헤엄쳐 건너는 세계 유일의 대륙간 오픈워터 수영대회다. 두 대륙, 하나의 잊지 못할 여정 세계오픈워터수영협회(
이스탄불 하면 햇빛에 반짝이는 보스포루스(Bosphorus), 웅장한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가 떠오른다. 페리를 타고 갈매기에게 갓 구운 시밋(simit)을 던져준 기억을 간직한 이도 있을 것이다. 이 도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이스탄불의 고양이들이다. 이스탄불만큼 인간과 고양이의 유대를 진하게 보여주는 도시도 드물다. ■ 고양이가 다스리는 도시 이스탄불 요즘 여행지 선택은 소셜미디어가 좌우한다. ‘진짜’ 현지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이 늘어서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2026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여행객의 59%가 인스타그램에서 여행 영감을 얻는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고양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CatsOfIstanbul, #İstanbulCats 해시태그마다 이스탄불 고양이가 만드는 이색적인 순간이 가득하다. 튀르키예에서 열린 포뮬러 원(Formula 1®) 시범 주행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트랙을 유유히 가로지르는가 하면 , UEFA 결승전을 앞두고는 고양이가 그라운드를 제 집 안방처럼 활보하기도 했다. 튀르키예, 특히 이스탄불에서 고양이는 이웃
정형화된 관광 코스 대신 깊이 있는 경험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베트남이 그 답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베트남 관광청(VNAT)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16만 명에 달한다. 손트라 반도의 청정 자연을 품은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는 건축과 자연, 웰니스와 미식까지 올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베트남의 5성급 리조트다. 39헥타르 규모로 헤븐(Heaven), 스카이(Sky), 어스(Earth), 씨(Sea) 네 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푸니쿨라(Funicular)가 네 개의 층(level)을 하나로 연결한다. ■ 건축가 빌 벤슬리가 그려낸 예술과 문화의 공간 예술과 문화의 공간인터컨티넨탈 다낭은 세계적인 건축가 빌 벤슬리(Bill Bensley)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베트남의 고대 사원과 어촌 마을, 식민지 시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리조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투숙객은 '빌 벤슬리 디지털 디자인 투어(Bill Bensley Digital Design Tour)'를 통해 리조트 곳곳에 담긴 영감의 원천을 발견할 수 있다. 인근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수개월 전부터 일정을 확정하는 대신 날씨와 국제 정세, 개인 스케줄을 살피며 출발 직전에 여행지를 결정하는 ‘라스트 미닛 트래블(Last-minute Travel)’이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 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발 7~13일 전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따뜻한 기후 덕분에 여름 시즌이 길게 이어지는 튀르키예는, '라스트 미닛 트래블러'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황금빛 해변, 최고급 호스피탈리티와 튀르키예 미식, 부티크 와이너리, 나이트 뮤지엄, 다이빙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다. 블루플래그 해변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시, 안탈리아 튀르키예 여행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튀르키예 리비에라다. 연간 300일 넘게 해가 뜨는 이곳의 중심에 안탈리아가 있다. 벨렉(Belek), 케메르(Kemer), 시데(Side)를 아우르는 럭셔리 리조트들은 청정 해변과 웰니스 시설, 미식, 스포츠 인프라를 두루 갖춰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의 완성도를 높인다. 해안선의 화려함도 빼놓을 수 없다. 안탈리아에는 232개
“청정 해변부터 챔피언십 골프 코스까지 ‘올인원’ 튀르키예가 유혹한다” 개인의 취미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즐기는 ‘플레이케이션(Playcation)’이 올여름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플레이케이션은 ‘놀다(Pl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골프, 다이빙, 트레킹, 사이클링 등 평소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 문화를 뜻한다.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을 받은 청정 해변과 풍부한 문화유산, 다채로운 미식을 갖춘 튀르키예 리비에라와 에게해 지역은 올여름 플레이케이션을 즐기기에 최적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수중 유적 탐험부터 해양 스포츠까지, 수상 액티비티의 천국 맑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 차나칼레(Çanakkale)부터 아이발르크(Ayvalık), 보드룸(Bodrum), 카쉬(Kaş)로 이어지는 다이빙 명소에서는 고대 수중 유적과 난파선, 다채로운 해양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바람을 이용한 액티비티도 풍성하다. 이즈미르(İzmir)의 알라차트(Alaçatı)와 무을라(Muğla)의 닷차 반도(Datça Peninsula)는 윈드서핑으, 슬로시티 아크야카(Akyaka)는 카이트서핑 명소다. 역동
“돌로 지은 성경이 완성되었다.” 2026년 6월 10일(현지 시각) 교황 레오 14세(Leo XIV)가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ília) 성당을 찾아 안토니 가우디(1852∼1926) 100주기 추모 미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탑' 축복식을 주재했다. 가우디는 생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돌로 지은 성경(great stone Bible)'이 되기를 꿈꿨다. 그의 서거 100주년에 이루어진 교황의 방문과 '예수 그리스도의 탑' 축복식은 성당에 깃든 신앙과 문화, 위대한 건축 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 가우디 서거 100주년에 이루어진 세 번째 교황 방문 교황 레오 14세는 요한 바오로 2세(John Paul II)와 베네딕토 16세(Benedict XVI)에 이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찾은 세 번째 교황이다. 스페인 국왕 부부와 총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바르셀로나 대주교 호안 호셉 오멜라 이 오멜라(Joan Josep Omella i Omella) 추기경 등 정재계 및 종교계 고위 인사들이 교황을 영접했다. 교황은 미사 집전에 앞서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성당 지하에 마련된 안토
남이섬이 5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트립닷컴 그룹 주최 ‘엔비전 2026 글로벌 콘퍼런스’(Envision 2026 Global Conference)’에서 ‘전략 파트너상(Strategic Partner Award) 2026’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트립닷컴 그룹의 관광·투어 부문인 Trip.com Attractions & Tours가 글로벌 여행 생태계 내 주요 협력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전략 파트너상이다. 남이섬은 세계 각국 여행객에게 한국의 자연·문화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온 성과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해외 관광객 접근성을 높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트립닷컴 그룹의 연례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인 ‘ENVISION.2026’은 여행업계 주요 파트너들이 모여 글로벌 관광 시장의 흐름과 협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4,000여 명의 글로벌 문화관광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행 산업의 회복과 성장, 기술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남이섬의 이번 수상은 이 같은 글로벌 관광 협력의 장에서 한국 대표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남이섬 역시 봄꽃 시즌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며, 섬 곳곳이 점차 화사한 봄빛으로 물들고 있다. 남이섬은 수도권에서 차량 및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봄 나들이 명소다. 특히 홍대-명동-동대문 등 서울 주요 관광거점에서 출발하는 직행 셔틀버스가 매일 운영되어 국내외 관광객 모두 보다 쉽게 남이섬을 찾을 수 있다. 남이섬은 봄이면 ‘나무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며 섬 전체를 물들인다. 3월 말 산수유, 목련, 개나리, 매화로 시작된 봄은 4월 수양벚나무, 왕벚나무, 겹벚나무까지 이어지며 절정으로 향한다. 특히 4월 중순에는 벚꽃이 만개해 섬 전역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겹겹이 꽃잎이 쌓인 겹벚꽃이 피어나면서, 서부해당화, 죽단화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늦봄까지 화사한 풍경을 이어가며, ‘꽃의 릴레이’ 속에서 오랜 시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대표 산책로인 ‘벗(友)길’을 비롯해 호텔정관루 리셉션센터부터 동편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