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3번째로 큰 고피자, 태국에서 투자 유치로 날개를 달다
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태국 재계 1위 CP그룹의 핵심 유통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약 13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CP ALL’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슈퍼마켓 로터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CP그룹은 시총 200조원이 넘는다. 사료 사업에서 시작하여 유통을 비롯해 통신, 금융, 부동산, 제약까지 확장했다. 한국에는 2022년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와 CP그룹 회장 아들이 결혼하면서 많이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3번째로 큰 피자 체인인 고피자는 이번 투자로 태국에서도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으로 세븐일레븐이 태국에만 1만3000개가 넘는다. 고피자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이번 투자를 포함하여 약 600억 원이 됐다. 2022년에 미래에셋증권,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C 투자로 250억 원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불칸포스트는 지난 4월 말 고피자의 싱가포르 성공스토리를 소개했다. 제이 림(Jay Lim, 임재원)은 학사 학위를 취득할 당시 20~30싱가포르 달러(2만원~3만원)의 피자를 1+1으로 사먹었는데, 이를 ”비논리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