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도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해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 부문을 핵심으로 보고 선정한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방침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접수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2024년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원주 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해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반대 입장을 밝혔다. 10% 남짓을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이 반대입장을 공개 표명하면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위원회를 개최하고 LG화학의 분할계획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이는 오는 30일 오전9시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릴 예정인 LG화학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3일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현재 LG화학의 지분 10%대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반기보고서 기준 33.34$%의 지분을 보유한 LG에 이어 LG화학의 2대 주주다. 유한 LG에 이어 LG화학의 2대 주주이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36%대이고 국내 기관투자자 지분율은 12~13% 수준이며,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10% 안팎인 것을 볼 때 물적분할이라는 특별결의 사안에서 주주총회 출석 주주 의결견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수(지분)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진행이 가능하다. 10%대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LG화학의 물적분할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28일, 29일 동안 LG화학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