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으로 전세계가 고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식시장도 불안해지면서 채권으로 투자 자금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금리가 높을 때 채권은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고,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시에도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6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공개한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채권형 펀드에는 3분기에만 자금 7조 200억 원이 순유입됐다. 채권형 펀드 운용자산(AUM)은 2분기 대비 7조 7,000억 원(6.2%) 증가한 132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에 1조 5,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운용자산은 전 분기 대비 1조 9,000억원(1.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상반된 흐름이다.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도 증가세로 나타났다. 개인자금 흐름은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1달간 장외 시장에서 채권 2조 1,6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시장에서는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1달간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예탁금이 1조원 넘게 줄어든 것과는 대조된다. 투자자가 다시 채권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배경에는 현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이름으로 ‘넥스트레이드’(Nextrade) 상표 출원을 마치고 법인을 설립한다. 오는 2024년에 대체거래소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11월 9일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1월 10일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창립총회에서 넥스트레이드 이름에 대한 의결과정을 거친 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금투협은 지난 10월 13일 넥스트레이드 상표 출원을 마친 상태다. 넥스트레이드는 ‘차세대 거래’라는 의미로 지난 7월 한국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한국대체거래소 등의 이름으로 KATS를 출원하기도 했으나, 논의 끝에 넥스트레이드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대체거래소의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이, 최고투자책임자(CIO)에는 ‘유종훈 전 코스콤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다음, 2023년 초 예비 인가, 2024년 초 본인가 획득 후 업무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체거래소 설립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를
금융투자협회의 ‘체인아이디’가 서비스 활성화 실패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블록체인 인증 기술을 도입했지만 기존의 인증 서비스와는 차별화가 없다는 점이 서비스 조기 종료의 이유로 지목된다. 지난 6월 24일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시세조회전용 인증서비스인 ‘체인아이디’가 오는 6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체인아이디는 지난 2017년 금융투자협회가 나서 증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만든 공동인증 서비스다. 한번의 인증으로 다른 증권사들의 거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고, 인증서 갱신 기간이 3년으로 확장되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출범 초 기대와 달리 체인아이디에 참여한 증권사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9개사에 불과했고 추가 증권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체인아이디 준비 과정에서 25개 증권사가 참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후 이 인증서비스에서 증권사들에게도 외면받은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체인아이디 서비스가 신규 증권사의 까다로운 참여조건 때문에 확장에 실패했다고 보고 있다. 증권사 이외에 새로운 증권사가 체인아이디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기존에 참여한 모든 증권사의 약관 동의가 있어야 하
기준금리 인상에 증권사들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올리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 중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부담도 증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빚을 내 주식을 매수했으나 이제 이자 부담과 하락장이 맞물리면서 신용 거래에 대한 부담이 커플링이 되는 ‘이중고’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은 6월 2일부터 신규 매수분에 대한 신융거래융자 이자율을 일부 인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융자 기간 7일 이내의 이자율을 연 4.50%에서 4.7%로 0.25%p 올렸다. 8~15일은 7.00%에서 7.25%과 16~30일(7.40%에서 7.65% 이자율도 0.25%p 높였다. 지난 3월에 구간별로 0.4~1.6%p씩 이자율을 올린지 3개월만에 인상에 나선 것이다. 다만 융자 기간 31~60일은 8.70%, 71일~90일은 9.20%, 91일~300일은 9.50%로 이자율을 유지한다. DB금융투자는 이자율을 전 국간에 걸쳐 0.20%p씩 인상한다. 융자 기간 91~350일에 적용하는 이자율은 현재 9.51%에서 9.71%로 올라 10%에 육박하며 90일 이내 이자율도
소규모 투자일임 및 자문사들이 연합회 설립을 위해 뭉쳤다. 2월 18일 여의도‧강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투자일임‧자문사들의 모임인 ‘한국투자일임연합회’가 비영리법인 고유단체법인 등록을 마치고 출범했다. ‘한국투자일임연합회’는 투자일임과 자문사들의 친목 도모 및 업무 연계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연합회에는 현재 150여 개의 투자일임‧자문사 중 20여 곳이 가입된 상태로 초대 회장은 빌앤트리투자일임의 ‘허건행’ 대표이사가 맡았다. 투자일임사들이 협회를 창설한 목적은 1월 14일 금융투자협회가 예고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반대의견을 모으기 위함이다. 1월 14일 금융투자협회는 ‘증권 인수업무에 관한 규정’에 대해 ‘투자일임업 등록 후 2년 경과와 투자일임 규모 50억 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투자일임사로서 인정하면서 고유재산으로의 수요예측 참여 허용’이 포함된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이 적용되면 투자일임업 2년 이하, 규모 50억 이하의 소규모 투자일임사들은 모두 폐업하고 투자일임업에 대한 중‧대형 증권사들의 독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일임연합회는 개정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비정부기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