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금호타이어는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전기차 레이스 대회인 ‘eN1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전기차 경주 대회인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다. 전 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대회이기도 하다. eN1 클래스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N eN1 컵카’를 사용한다.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 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SL모터스포츠팀은 금호타이어가 2014년에 창단한 레이싱팀이다. 지난 2023년까지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많은 성과를 냈다. 지난 2024년에는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 eN1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및 팀 챔피언’을 차지했다. 2025년 올해도 금호 SL모터스포츠는 이창욱, 노동기 선수를 주축으로 한 강력한 드라이버 라인업
지난 10월 15일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 제품 개발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했다. 이후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타이어 개발을 비롯, 컴퓨터 지원 공학(CAE) 기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왔다.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개발 과정을 가상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신규 타이어 개발 과정은 디지털 기반 여러 버전의 타이어 제품도면을 자동으로 설계, 빅데이터 및 유한요소법(FEM) 성능 예측을 자동으로 수행해 버전을 선별한다. 인공지능 기반 최적 설계를 통해 최종 버전을 산출한 후 차량 동역학 해석 기반 가상 평가를 통해 타이어 성능을 최종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이어는 회전저항, 제동, 마모, 승차감, 소음진동 등 주행 성능을 만족하기 위해 제품 컴파운드, 패턴, 구조, 형상 등의 설계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제품 성능 향상, 개발 비용 절감 등의 수행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