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당국이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싱가포르는 현지와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 거래소(SGX)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57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싱가포르는 개인 투자자가 적어 기업공개(IPO) 자금을 내부에서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신탁에서는 글로벌 금융지로 꼽힌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정부와 국영투자기관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해 고성장 기업 사모펀드 융자와 IPO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의 SGX 상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 투자 펀드 시작 규모는 15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3114억 원)로 테마섹이 전액 출자한 신규 투자 플랫폼인 ‘65 에쿼티 파트너스(65 Equity Partners)’가 관리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산하 투자기관인 EDBI도 상장하기 전 두 번 이상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형 IPO 펀드(Growth IPO Fund)’를 설립한다. 앞서 이달 초 SGX는 기업인수목적회사(S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5개 국가에서 지사를 설립한 빈패스트는 전기차 판매를 위해 지사에서 현지 직원 및 기술자를 채용하고 경쟁사로부터 자동차 전문가 및 판매사원 스카우트에 들어갔다. 베트남 최대 대표 기업인 빈그룹(Vingroup) 산하 자동차 브랜드이자 최초 자동차 브랜드인 빈 패스트는 독자 전기차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말 VF31, VF32, VF33등 순수 전기 SUV 3종 모델을 발표했다. 지난 6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빈패스트는 2022년 5만 6000대의 판매 목표를 1만 5000대로 조정했다. 또한 빈패스트는 아직 적자를 내고 있지만, 2021년 4월 미국 내 첫 기업공개(IPO) 투자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