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따른 상거래채권 지급 총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3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회생 신청으로 불편을 겪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광일 공동대표를 비롯한 각 부문장들이 참석했다. 김광일 공동대표는 홈플러스 대주주 MBK 파트너스의 부회장이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3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상거래채권을 전액 변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주연 대표는 “13일까지 상거래채권 총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할 것이다. 13일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 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
경기 침체 장기화에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재기 의지를 잃고 파산하는 곳이 속출하고 금융권에 대출을 갚지 못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보유한 회생 기업 고정 이하 여신 잔액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3,952억 원으로 2023년 연말 여신 잔액인 2,398억 원보다 66.4%나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희생 기업 고정 이하 여신 잔액인 4,520억 원에 비해서는 규모가 줄었지만 이는 2024년 3분기까지 3,009억 원의 회생 기업 부실채권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회생 기업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2023년 3분기 기준인 1,748억 원보다 1.7배나 확대됐다. 채권을 정리하고 있지만 정리 속도보다 부실이 더 빠르게 쌓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기업회생절차인 ‘법정관리’를 통해 정상화를 시도중인 기업들이 좀처럼 궤도에 오르지 못한다면서 법원으로부터 기회를 받았음에도 경영난이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과 관련된 부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은 내수 침체로 타격이 더 크게 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