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WBTN)가 나스닥 상장 둘째날인 28일 2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5.6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첫날에 비해 0.74% 떨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첫날인 27일에는 공모가인 21달러보다 9.5% 오른 23.0달러에 마감됐다. 시가총액은 29억 달러(약4조원)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해 3억1500만 달러(약4340억원)을 조달했다. 모회사인 네이버 주식회사는 공모 가격으로 약 5000만 달러(690억원)에 추가 주식을 매수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네이버로 63.4%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23년 매출은 12억 8000만 달러(1조7600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콘텐츠 기반 회사이다.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은 유료 콘텐츠 판매로 전체 매출의 80.2%를 차지한다. 광고는 11.3%, IP 관련 매출은 8.4%이다.
한국 오리지널 웹툰 ‘내 ID는 강남미인!(기맹기)’을 원작으로 하는 태국 드라마 ‘뷰티 뉴비(Beauty Newbie)’가 내년 초 방영 예정하기로 해 화제다. ‘내 ID는 강남미인!’은 이미 2018년 국내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뷰티 뉴비’는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가 아닌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드는 태국 드라마다. 총 14부작으로 태국의 대표 제작사 GMMTV가 제작에 참여했다. 바이펀 핌차녹(Baifern Pimchanok)과 윈 메타윈(Win Metawin) 등 태국 인기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ID는 강남미인’은 네이버웹툰의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이다. 어릴 때부터 외모로 놀림을 받은 주인공이 성형 수술 후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다룬 이야기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연재했으며, 태국어를 포함해 총 8개 언어로 연재되어 글로벌 조회수 14억 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네이버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의 기맹기 작가는 “이미 국내에서 영상화가 된 작품이기도 하고 완결된 지 꽤 시간이 지난 작품인데도 다른 나라에서 다시 영상화가 되는 것을 보고 웹툰 위상이 높
싱숑 작가의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네이버 수요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UMI 작가와 슬리피-C팀 작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다.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장편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현실에서 주인공 ‘김독자’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현대 판타지다. 김독자는 웹소설 속에서 3,149편에 달하는 장편 판타지 소설의 결말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 현재기준으로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551편까지 연재된 상태다. 웹툰은 2020년 5월 26일 오후 11시에 프롤로그와 첫 편이 공개됐다. 동명 웹소설이 작품이 공개된 모든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한 만큼 웹툰 프롤로그와 첫 편을 향한 독자들은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 프롤로그의 경우, 2020년 5월 27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1만 2,901번의 하트와 5,975개의 댓글이 달렸다. 1편 또한 1만 개가 넘는 하트와 5천 개가 넘는 댓글이 웹툰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원작 소설에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화, 역동적인 연출이 더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