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4월 27일까지 뎅기열로 39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2명이다. 뎅기열 누적 사례도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6977건에서 올해 5만 2887건으로 늘어났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숲모기속(Aedes)을 피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많이 물리는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야외 활동을 피하고, 집 주변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6도이며 약간 흐리다. 낮 이후도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미미하다. 낮 최고기온은 34도로 어제와 같고 체감온도는 43도로 어제보다 1도 높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2로 5월 들어 가장 높다.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저녁 최저 기온은 26도, 체감온도는 31도다. 쿠알라룸푸르는 오전 6시 현재 26도이고 흐리다. 흐린 날씨는 하루 내내 이어지고 오후 에는 몇 차례 강한 뇌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27.5mm다. 낮 최고기온은 32도이며 체감온도는 38도다. 저녁에도 강한 뇌우가 오겠고 강수량은 8.2mm다. 저녁 최저 기온은 24도다. 페낭 섬은 오전 6시 현재 25도이며 약간 흐리다.
필리핀이 ‘뎅기열’이 급속 발병하면서 비상상황에 처했다. 지난 8월 24일 필리핀 보건부(DOH)가 뎅기열 발병 사례가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DOH는 1월부터 8월 6일까지 뎅기열 환자가 11만 8,526명, 153% 증가했고 이는 2021년 1월부터 8월 6일의 기간동안 수치에 비해 4만 6,761명 증가한 것이다. 뎅기열 관련 사망자는 2021년 167명에서 399명으로 증가했고 뎅기열 발병 건수는 중부 루손이 2만 1,242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부 비사야 제도가 뒤를 이어 1만 1,363명, 수도권이 1만 937 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중부 비사야가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부 비사야가 51명, 중부 루손이 41명 순이다. DOH는 이전에 17개 지역 중 9개 지역이 뎅기열 전염병 임계 수준을 넘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9개 뎅기열 발병 위험지역인 Cagayan Valley, Central Luzon, Calabarzon, Mimaropa, Western Visayas, Central Visayas, Zamboanga 반도, Cordillera 행정 구역 및 Metro Manila를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DOH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