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언흐엉(Xuân Hương) 호수 옆 달랏 꽃 축제 보러오세요.” 올해 제10회 달랏 꽃 축제는 12월 5일 개막하여 12월 31일까지 열리며, 꽃은 내년 1월 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연평균 70만 명의 방문객을 찾는 달랏(Dalat)의 시그니처 꽃 축제다. 올해는 그 수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에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10개의 주요 행사가 열린다. 쑤언흐엉(Xuân Hương) 호수 주변과 시내 중심 도로 곳곳에서 꽃 전시를 볼 수 있다. 당꽝뚜(Đặng Quang Tú) 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시는 약 2,500개의 숙박시설과 3만3,138개의 객실을 갖추고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 올해 축제에는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발고도 1400미터에 위치한 달랏은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일년내내 꽃이 피어 ‘꽃의 도시’로 불린다. 5000여 농가가 1044만 평에 달하는 농장에서 연간 10억 송이의 꽃을 생산한다. 가로등에 달려있는 도시 상징도 매화꽃 문양이다. 연 평균 기온은 섭씨 18~23도로 덥지도 춥지도 않아 ‘봄의 도시’로 큰 인기를 얻
이번에는 달랏이다. 지난 7월 베트남 남북철도 10일간 여행에 이어 4박 5일 ‘달랏(Da Lat)’을 찾았다. 달랏은 해발고도 1400미터에 위치했다. 사시사철 기온은 섭씨 18~23도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봄의 도시’로 불린다. 동남아 특유의 열대우림과는 달리 지중해성 기후로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일년내내 꽃이 핀다. 달랏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프랑스가 식민지 시절 다낭 등과 같이 선택한 최적의 휴양지라서다. 시내에는 팰리스호텔 같은 프랑스풍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 ‘미니 파리’로 불리기도 한다. 여기에다 프랑스가 만든 산중 인공호수 ‘쓰엉흐엉(Hồ Xuân Hương)’이 도시를 품고 있다. 베트남 응우웬(阮朝, Nguyễn triều) 왕조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여름별장도 관광객을 맞고 있다. 과일, 와인, 커피로도 유명한 달랏은 일년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꽃의 도시’로 불린다. 5000여 농가가 1044만 평에 달하는 농장에서 연간 10억 송이의 꽃을 생산한다. 가로등에 달려있는 도시 상징도 매화꽃 문양이다. “달랏의 꽃이 무척 아름다워 베트남 전쟁에도 이 달랏만은 지킬 수 있던 일화가 있다. 달랏은 식민 시절부터 프랑스가 점 찍어둔 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