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2024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와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께 새마을,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외교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후원했다.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는 2024년을 기준으로 11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지구촌 공동번영과 새마을운동의 세계적인 확산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구촌 새마을운동에 앞장서 온 해외 새마을지도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국가별 지역개발 정책을 논의했다. 행사에선 참가국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2024년 지구촌 새마을운동 사업 및 활동 성과 영상 상영,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대회사, 우수사례 발표, 환영사, 축사, 지구촌 새마을운동 유공 포상,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연계로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도 개최됐다. 실무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새마을 시범마을 모델화와 자생적 확산 현황 등을 공유했다. 9월 5일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에서는 국가별 새마을운동 우수사례와 지역개
“새마을운동을 벤치마칭한 라오스, 온나라가 천지개벽했어요.” 쏭깐 루앙무닌턴(Songkane Luangmuninthone, 60) 주한 라오스 대사가 한국 미디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극찬했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힘에 놀랍다. 라오스 정부 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낙후된 지역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의 선진 개발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라오스 협력의 모범 케이스로 새마을 운동을 꼽은 그는 두 나라가 개발원조 관계를 넘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오스는 12년 전부터 지역 개발의 중심을 주-군-마을 3개 단위에 둔 ‘삼상(3-Builds)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 정책은 2020년 새마을 운동을 접목하면서 크게 성공했다. 사람은 물론 물자 이동조차 쉽지 않았던 4곳의 시범마을은 도로가 깔리고, 마을 회관이 지어지고, 비닐하우스가 들어서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라오스는 새마을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수입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2020년부터 총 4개의 시범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곽대훈
지난 2월 22일 새마을재단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시 클로스람보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회관 착공식에는 마을 족장과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재단 코트디부아르 사무소는 새마을회관 착공식을 시작으로 5년간 클로스람보 마을의 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 소득증대 사업 등을 현지 정부와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로스람보 마을은 200여 가구, 725명이 거주하고,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한다. 주민의 60% 이상이 30대 이하인 활력이 넘치는 젊은 마을이다. 새마을재단의 코트디부아르 사업은 코트디부아르 중앙정부가 인정한 사업으로,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가 2022년 7월 코트디부아르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새마을사업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새마을재단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과 긴밀히 협력해 코트디부아르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대륙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응그웨상 줄리앙 클로스람보 마을 새마을위원장은 “새마을사업을 통해 놀랍게 발전한 두 마을을 잘 아는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새마을재단과 함께 노력해 우리 마을도
지난 12월 14일 경상북도 새마을재단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새마을운동의 보급, 농촌개발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이 추진 중인 신농촌개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과 선진 농업 기술을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새마을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과 호치민 대학교 새마을연구소 운영을 해오면서 성과를 냈으며, 그 결과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베트남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은 1단계(2011~2015년), 2단계(2016~2020년) 사업이 종료되고, 현재 3단계(2021~2025년) 사업이 진행 중이다. 3단계 목표는 전국 농촌마을의 80% 이상 신농촌 기준에 도달하고, 농촌 주민 평균 소득이 지난 2020년 대비 1.5배 증가다. 새마을재단은 베트남 농업부와 워킹그룹을 조직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하며, 농업농촌 개발정책 수립과 농산품 생산‧경영,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할 예정이다.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는 “베트남은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사례를 활용해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새마을
라오스 팍세의 한 시골 우빠랏마을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기념비가 세워졌다. 팍세에 있는 우빠랏초등학교에 한국어 감사 후원비를 만들게 한 이는 ‘팍세스토리’로 활동하는 유튜버 장만준씨다. 라오스가 좋아 명예퇴직 후 이민간 전직 공무원인 그는 유튜브 ‘라오스 팍세스토리’라는 채널을 운영하면서 라오스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가)재라오스대한체육회 사무총장직도 맡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팍세스토리’는 우빠랏마을 초등학교가 비가 새는 모습을 보고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 모으면 한 사람이 먹을 만한 양이 된다’는 말대로 실천했다. 그렇게 새롭게 개보수하고 우빠랏초등학교는 완전히 탈바꿈했다. 올해 1월 말 시작한 환경개선 공사는 4월 22일 현재 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둔 상태다. 팍세스토리 유튜버 장만준씨는 “이 시골 초등학교가 비가 새는 함석지붕이었다. 한국인들이 하나둘씩 참여하고, 직접 몸을 부딪치며 봉사활동 환경정리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잘 알려진 제주도의 더럭초등학교처럼 아름다운 색동옷으로 갈아입었다”고 말했다. 이 초등학교 개보수 운동에는 유튜버 후원자 등 500여 명이 후원금을 보냈다. 2만여
영남대학교의 '새마을학'이 캄보디아에 수출한다. 웨스턴대학교 프놈펜 캠퍼스와 캄퐁창 캠퍼스는 새마을 경제개발학과를 신설하고, 웨스턴 대학교-영남대학교의 복수학위 교육과정을 만든다.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은 지난 1월 캄보디아 웨턴 대학교를 방문해 새마을학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웨스턴 대학은 캄보디아 전체 대학 순위 7위를 기록한 사립대학이다. 전체 재학생 5000여 명 규모로 호주, 미국, 태국, 싱가포르의 대학 등과 항공물류학 복수학위제 등을 시행 중이다. 합의 각서에 따라 웨스턴 대학은 상반기 중으로 웨스턴 대학에 새마을 경제개발학과를 신설한다. 프놈펜 캠퍼스에 40명의 신입생을, 캄퐁참 캠퍼스에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2년간의 교육 과정 이후 영남대 새마을 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해 한국에서 2년간 새마을학을 공부하게 된다. 졸업생들은 웨스턴 대학과 영남대학교에서 복수의 새마을학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영남대학교는 2018년에 웨스턴대학과 국제학술교류협정을 맺을 당시 새마을학의 수출을 요청받았다. 2019년 4월에는 캄보디아 총리실 경제부총리 임 치헤이 리(Dr. YIM Chhay Ly)로부터도 새마을학 수출 요청을 받았다.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