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심에서 2000여 한류 콘텐츠 매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케이브랜드(K-브랜드) 해외홍보관 ‘코리아(KOREA) 360’ 조성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리아 360은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케이브랜드 홍보관이다. 총괄기관인 콘진원을 비롯하여 ▲주인니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이번 홍보관은 아세안의 중심이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 설립해 한류 콘텐츠 및 관련 기업의 아세안 진출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팬사인회부터 K-드라마 OST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현지 팬 사로잡아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행사 2일차까지 약 3만 명 이상의 현지 참관객이 방문해 한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째 날에는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드래
지난 18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저에서는 의미 있는 송년 모임이 개최됐습니다. 한국측, 인도네시아측 참석자 50여 명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진행된 ‘2019 Year-end Gathering’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함이 묻어났습니다. 흥이 많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전반적인 국민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사관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는 즉석 연주를 펼치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딱딱함보다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 참석자들의 다양한 면면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마르 하디 대사를 포함한 기혼 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예외 없이 배우자를 동반했습니다. 한국측에서는 대사관의 주요 소통 채널인 외교부 아세안국은 물론 대통령 경호처, 국가정보원 등에서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이날 모임이 2019년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가장 정성을 쏟았던 두 가지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행사는 10월 중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였습니다.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는 2018년 9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젊은 세대간 교류를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