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첫 기획공모 선정 전시 ‘차와 커피의 시간’전을 3월 11일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가 3인(백정기, 이창원, 박화영)이 전시 주제를 ‘멈춤’의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였다.디자인그룹 두 팀(고와서, 무진동사)이 조성한 휴식 공간 ‘아세안 티 룸’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커피는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3배가량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그 답이 아세안 지역에 위치한 베트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렇듯 숨겨진 커피 강세 지역이자, 독특한 차 문화가 발달한 아세안 지역의 일상에 주목하는 데서 출발한다. 아세안 지역에서 차와 커피는 분주한 일과를 잠시 멈추는 휴식과 손님을 환대하는 풍습으로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동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이를 조명하면서, 특히 ‘멈춤’의 현상을 고찰한다. 전시 1부는 백정기 작가의 ‘Is-of’ 연작으로 시작된다. 작가는 찻잎에서 추출한 색소를 활용해 베트남 차 재배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3월 21일(월)에 ‘2022 상반기 아세안 언어 강좌’를 개강한다.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은 아세안 지역 언어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2018년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본 강좌는 아세안 5개 언어(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를 기초, 초급, 중급까지 수준별로 13개 반을 꾸려 오프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기초와 초급반은 아세안문화원에서 중급반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아세안 언어에 관심이 있는 12세 이상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꾸준한 인기와 성원에 힘입어 이번 학기부터는 늦잠 자며 버려질 수 있는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한 온라인 강좌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5개 언어의 온라인 기초반을 개설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프라인 강좌는 3월 21일(월)부터 6월 18(토)까지 평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강좌를 운영한다. 신청은 3월 1일(화)부터 11일(금)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강좌는 4월 2일(토)부터 6월 18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