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상 최악의 참사...옥 광산 붕괴 사망자 170명 발견
미얀마에서 발생한 옥(玉) 광산 붕괴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17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의 한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북부 카친주의 흐파칸트 지역 옥 광산에서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이는 최소 17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숫자는 흘러내린 토사에 묻혀있던 사체가 발견되면서 늘어나고 있다. 실종자를 포함해 사망자는 총 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고는 미얀마 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산사태는 폭우 직후에 일어났다. 약 30미터의 폐기물 토양이 물이 이전 구덩이를 채우는 호수 아래로 쓰러졌다. 현재 미얀마는 장마철로 많은 비로 진흙더미가 폐석을 덮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1월에도 이 지역에서 폐석 더미가 무너져 최소 116명이 숨졌다. 흐파칸트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인 양곤에서 북쪽으로 950km 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리한 비취 광산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한편 미얀마 정부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전날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피해자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