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 ‘우아한형제들’과 ‘SK지오센트릭’이 ‘배달 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배달 용기 보급에 나선다. 플라스틱 배달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주이고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게 목표다. 석유‧화학계 원료와 소재를 만드는 업에 종사해온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에서 고순도 폴리프로필렌을 추출하는 기술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울산에 ‘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공개해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사는 뜻을 모으고 재활용이 쉬운 배달 용기를 개발 및 보급하고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 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그동안 플라스틱 배달 용기는 음식물 등으로 오염되면 재활용이 어렵거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물리적 재활용에 그쳤다. 하지만 SK지오센트릭의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배달 용기에서 순도 높은 재생 PP가 생산되면, 가전이나 자동차 내외장 부품 등의 원료로 사용
로보틱스 기업 ‘비로보틱스’가 공식 출범한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인 ‘주식회사 비로보틱스’의 설립 준비를 마치고 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로보틱스는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비로보틱스는 2023년 고도화된 서비스로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서빙과 퇴식 기능을 선보인다. 서빙 로봇은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매장에 투입해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다양한 매장에서 서빙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회사 비전인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에 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그룹이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개발에 나선다. 지난 18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남양연구소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배송 로보틱스 모빌리티 및 물류 분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아한형제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 현대자동차 그룹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부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양사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위한 배달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배달 현장에서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 운영을 맡아 음식배달, 공유주방, 생필품 즉시배달 서비스 등 빠른 배달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결제 수단이 탑재된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자동차 전시장에 도입해 로봇기술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는 산업용과 의료옹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협력 역시 로보틱스의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송로봇의 필요성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송파구 방어동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는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위치한 18층에 있는 사내 카페에서 주문하면 각 층의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엘리베이터와도 연동돼 스스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고, 사전에 이동 경로를 입력해 주문자가 있는 곳으로 배송한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시범 운행 때는 총 94건의 주문을 받아 총 255잔의 음료가 배달됐고 기계 오류나 배달 실패는 없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이사는 "오피스, 주상복합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에 입점해 있으면서도 정작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만 식음료 판매를 할 수 있었던 커피숍, 빵집 등에게 딜리타워는 새로운 수요 창출 기능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대면 주문과 배달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음식이나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시범 서비스 이후 하반기에도 오피스 및 호텔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딜리타워의 기능성과 서비스 방식 등을 고도화해 하반기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
배송대행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연간 매출 5654억 원, 영업이익은 364억을 기록했다. 2019년 우아한형제들은 K-IFRS 기준으로 연간매출은 56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이 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9억 원 감소하면서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영업적자의 요인을 치열한 국내 음식배달 시장의 경쟁에 따른 광고와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고 라이더 프로모션 등의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매출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 등 시장 전체에 규모를 키운 것으로 평가했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올린 매출 규모는 2018년 5조 2000억 원에서 2019년 8조 6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이유로 분석됐다. 배달의민족은 2019년 12월 독일의 배달앱 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에 40억 달러(한화 약 4조 7500억 원)에 인수되고 베트남에 배민(BAEMIN)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한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 소상공인 무료 교육기관인 ‘배민아카데미’를 만들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