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플랫폼.” KF아세안문화원의 캐치프레이즈다. 방점은 공감과 동행 그리고 문화플랫폼이다. 출발부터 그랬다. 2014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 사업으로 외교부가 아세안 창설 50주년인 2017년 9월에 개원했다. 부산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에 가면 우선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도네시아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 날씨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라이브 미디어월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격년마다 ‘아세안 영화주간’을 열어 다양한 장르의 아세안 영화를 볼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은 운영을 맡아 벌써 7년. 그동안 전시와 인적교류와 프로그램 등 총 19만 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연평균 약 3만 명이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새해를 맞아 아세안문화원이 해온 일과 신년에 구상한 새 사업구상은 짚어봤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인근 사무실에서 이인혁 KF아세안문화원장을 직접 만나봤다. ■ 한국인과 아세안인 교류 산실... 지난해 6만 4000여 명이 문화원 행사 참가 Q. KF아세안문화원은 어디에 있고, 언제 생겼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우선 설립과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11월 23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2014년 12월에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으로 외교부가 건립한 KF아세안문화원의 아세안 맞춤 교육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대와 산림청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과 연계한 한국 국민 대상 아세안에 대한 이해 제고 프로그램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아세안 관련 맞춤형 문화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 사용 협조 ▲ 기관 사업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에 대한 상호협력 등으로, 동 협약은 KF아세안문화원 이인혁 원장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명종 소장이 서명했다. 이인혁 KF아세안문화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F아세안문화원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도 양주 소재)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우리 국민들께 아세안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거주하는 아세안 국가 출신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KF아세안문화원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