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진격… 1위 현대차에 도전장
수천 대의 비야디(BYD) 전기 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한국 현대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터 판자이탄(Luther Panjaitan) BYD Motor Indonesia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21일 "수천 대의 BYD 전기차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고객이 주문한 순서에 따라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차량 터미널(PT Indonesia Kendaraan Terminal tbk)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지금까지 2301대의 BYD 전기차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에서 1위이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비야디가 이번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약속한 회사라면 해당 회사의 전기차를 들여올 때 관세와 사치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비야디에 레드카펫을 깔아 준 것이나 다름없다. BYD는 13억 달러(1조8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공장을 올해 내 착공하고, 2026년 초에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비야디의 진출로 인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