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을 시행한다. 지난 11일 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한국GM, 한국자동차산업협회등과 맺은 금융지원 협약인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과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체결한 제도다. 현대자동차가 100억, 한국GM이 42억, 정부가 100억, 인천광역시가 70억 원을 출자하고 기술보증기금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 등급 하락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해 우대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 규모는 총 4200억 원이다. 우선 현대자동차 그룹의 1~3차 협력업체 5000개 사는 18일을 기준으로 협약 보증이 시행된다. 기보는 기업 보증 비율 100%, 보증료 감면을 통해 1500억 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증을 받는 기업은 운전자금 최대 30억 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은 50억 원, 우수기술기업은 7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보증은 기간산업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코로
독일의 전자 비행 택시 비즈니스 업체인 릴리움(Lilium)이 서비스 설계 및 테스트를 위해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05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술 산업 전문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릴리움은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출시 예정인 2025년까지 전기 항공기 설계를 마치고 생산 설비를 갖추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움은 4억 달러(한화 약 5092억 원)에서 5억 달러(한화 약 636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시도했지만 실제 모금된 금액은 2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보다는 낮게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가 아닌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텐센트를 비롯해 아토미코(Atomico), 프레지스트(Freigeist), LGT 등이 참여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릴리움은 100km로 비행과 수직 이착륙(VTOL)이 가능한 항공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달걀 모양의 전기 항공기 릴리움 제트는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비행기 꼬리, 항공기의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릴리움 제트는 시속 300km의 속도로 최대 300km의 거리를
"자동차 생산량 늘리고 싶지만 부품이 너무 부족해...." 생산량 증가에 나서려던 베트남 자동차 업계가 부품 수급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겪을 예정이다. 지난해 판매량이 역대 최고 41만대가 팔리면서 최대 활황을 했지만 정작 '코로나19' 사태로 낙담하는 상황이 되었다. 중국 자동차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의 고속질주를 코로나19가 막으면서 생산까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 확장을 고려한 베트남 자동차 업계 베트남 자동차 업계는 2019년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대대적으로 생산량 증가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국내 내수부터 해외 수출까지 전방위적으로 공략에 나설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런데 정작 발목을 잡은 것은 다름 아닌 코로나19이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 그룹(Vingroup)의 빈패스트(Vinfast)는 2019년 3개 자동차 모델을 판매에 들어갔다. 2019년 1만 7214대의 주문을 받아 1만 5300대가 생산을 완료했다. 2020년에는 Lux V8 모델을 비롯해 3개의 신모델과 전기 버스 생산 계획과 기술지원센터를 호주에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