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카카오인 ‘잘로(Zalo)를 개발한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인 VNG 가 경찰이 회사 캠퍼스를 급습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CEO를 변경했다. 블룸버그와 니케이아시아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찰이 VNG캠퍼스를 급습했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임시 CEO를 임명했다. VNG 홈페이지에는 아직 변경 전 상태로 있다. VNG는 성명을 통해 “호치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 동안 원활한 회사 운영을 위해 켈리 웡(Kelly Wong)을 대행 CEO로 임명했다”며 VNG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리홍민(Le Hong Minh)은 CEO로 남지만 일시적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켈리 웡은 VNG의 부사장이자 VNG게임즈의 CEO이다. VNG는 리홍민 CEO의 거취나 호치민 경찰이 금요일 아침 본사에 몰려든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VNG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Zalo를 개발한 업체로 유명하다. VNG 2024년 상반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 1억 명 중에서 77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 1월 나스닥 상장을 철회하고 엔비디아와의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포함해 게임, 금융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주주로는 중국의 텐센
베트남에서는 디지털 마케팅이 필수다. 2020년 한해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의 시장 규모는 약 2억8995만 달러(약 2208억 993만 6000원)였다. 베트남 인구의 67% 이상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이용한다. 베트남 기업들은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등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기업계정과 검색 광고 마케팅(SEM) 이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한아름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 ‘베트남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동향’을 리포트했다. ■ 베트남 인구의 67%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스마트폰 보유 1억4580만 대 베트남의 스마트폰 등록 대수는 인구의 150%인 1억4580만 대다. 2020년 1월 기준 베트남에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는 6500만 명이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보급률은 67%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베트남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자는 9.6% 증가했다. 지난해 한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전략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한 광고와 검색 광고 마케팅(SEM)이었다.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데스크톱 컴퓨터 사용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