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호주법인이 영업 확대를 위해 내부 조직 개편과 자회사 브랜딩에 들어갔다. 지난 2022년 호주 시드니에 2번째 사무실을 오픈한 제일기획은 자회사인 OneRX와 CYLNDER를 서립해 호주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리테일 에이전시 OneRX와 제작 프로덕션 브랜드 CYLNDER는 주력 고객인 삼성을 비롯해 호주 시장 내 신규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제일기획 호주법인 마크 앤더슨(Mark Anderson) 사업 부장(managing director)은 “지난 몇 년 간 직면해 온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호주법인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제일기획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현지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OneRX와 CYLNDR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RX는 제일기획이 2011년 인수한 리테일 전문 자회사로, 두바이 본사를 비롯해 터키와 한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수는 200여 명 규모로 광고주의 리테일 매장과 팝업스토어, 글로벌 전시 부스 등 인테리어 디자인 전략에서부터 매장 집기 제작, 설치에 이르는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체험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
지난 4월 28일 제일기획(대표이사 김종현)은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34억 원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8.7% 하락했고 매출총이익은 3,641억 원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9% 상승했다. 특히 매출총이익 중 디지털 사업 부문의 비중이 53%로 2022년 1분기보다 13%p 상승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것으로 광고업계에서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주요 실적으로 삼는다. 이는 제일기획이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제일기획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광고주의 매체 관련 마케팅 예산 축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디지털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며 “해외 자회사의 비계열(삼성 외 광고주) 비즈니스 확대로 매출총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향후 소비자 직접판매(Directo to Consumer, D2C)와 성과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중심으로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을 최소화해 연간 매출총이익을 작년 대비 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31일 제일기획이 2022년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3,114억 원으로 26% 상승했고, 매출총이익은 1조 5,383억 원으로 20% 상승했다. 해외 연결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2021년 대비 25% 늘어나 해외 사업 비중은 77%로 증가했다. 사업 비중 중에서는 연간 디지털 사업 실적이 2021년 대비해 2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50%에서 2022년 53%로 3%p 상승했다. 리테일 등 비매체 광고(BTL) 사업의 비중은 30%, 매체 광고(ATL) 사업 비중은 18%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2023년에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직접판매(DTC) 등 디지털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간 매출총이익을 2021년 대비 5%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주당 1,150원의 2022년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1년 주당 990원 대비 160원이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1,165억 원 규모로 연결 배당성향은 60.1% 수준이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적극적 배당정책을 유지해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60%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