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한국 방역체계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 직게 제정안이 의결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9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다.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은경 본부장이 맡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전염병을 연구하고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간이다. 2003년 사스(SARS) 대유행 당시 감염병 관리 필요성이 대두뫼면서 설립됐으나, 2015년 메르스(MERS) 유행 당시에는 초기 방역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앙행정기관이 아닌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조직구조도 상 권한이 부족했다. 차관급 인사인 질변관리본부장은 산하 소속이라는 이유로 인사권‧예산권‧결정권이 부족해 발빠른 대응이나 규제 설정, 방역 조치에서 미흡함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미국의 경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감염병 상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과 대비된다. 감염병 상황 발생시에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지방정부나 경찰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관리청을 승격되면서, 질병관리청은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조직‧인사‧예산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일 현재 0시(한국시간) 455만 6961명이다. 사망자 합계는 30만 7929명이고, 완치자 합계 164만 4670명이다. 한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19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일 이후 1주일만이다. 코로나19 진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우한시에서는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중국 정부는 거주 시민 110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 불붙은 중남미...브라질 확진자 23만 3000여명 세계 4위-사망자 6위 글로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브라질이다. 확진자는 23만 3000여명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치고 미국-러시아-영국에 이어 세계 4위혔다. 브라질 사망자는 1만 5633명으로 미국-영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에 이어 6위였다.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총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브라질 보건 장관은 임명 한달 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중남미 국가들의 경우, 브라질-페루-멕시코가 모두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을 하고 있다. 페루는 전날 4298명 감염 총 확진자 8만 604명, 사망자 2267명이다. 멕시코는 전날 2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총 사망자가 132명이 넘었다. 사망자들은 모두 중국인이었다. 감염증 환자 숫자도 2003년 사스 때보다 넘어섰다. 아세안 10개국에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는 신종코로나 청정지역이었다. 베트남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한국 발생 현황은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83명(격리해제 155명, 검사 중 28명)이었다. 국외는 총 발생 6052명 중 사망 132명이었다. 중국에서는 5974명 발생에, 중증 1239건, 사망 132명이었다. 치유 퇴원 103건, 의심 환자 9239명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중국 CC TV를 통해 발표된 중국 확진자는 6000명을 돌파해 6078명으로 ‘사스’보다 넘어섰다. 청정지역인 티베트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왔다. 이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되면 중국 31개성 모두 신종 코로나 지역이 된다. 진원지 중국 후베이성은 연휴를 2월 13일까지 연장했다. 광둥성에서는 성 내의 호주인 2명, 파키스탄인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내에서 외국인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가 오는 30~31일 이틀간 우한에 전세기 4차례 급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겨진 한국인 700여명의 한국 송환을 위한 조치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시와 인근 지역 체류 국민 수를 파악한 결과 700여명이 파악됐다. 1월 30∼31일 이틀간 우한시에 전세기 파견을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우한발 항공기, 기차가 모두 중단되고 현지를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도 모두 폐쇄되면서 도시가 봉쇄된 상황이다. 정부는 한국 국민이 자력으로 귀국할 수 없고 현지 의료기관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 전세기 투입을 통한 국내 송환을 결정했다. 28일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5분까지(현지시간)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세계적으로 ‘우한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공포’가 아세안에도 덮쳤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5번째 환자, 캄보디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공포) 한국 발생 현황은 확진 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격리해제 97명, 검사 중 15명)이었다. 전체 환자 총 4574명 중 사망 106명이었다. 발생지인 중국에서 4515명(사망 106), 아시아에서는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 5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이었다. 아메리카의 경우 미국 5명, 캐나다 1명, 유럽은 프랑스 3명, 독일 1명이었다. 오세아니아는 5명이었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쩌라이 병원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주 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관(임재훈 총영사)은 공지를 통해 “주요 의심 증상 발견시 총영사관 긴급당직 전화를 부탁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 상가포르의 경우 29일 우한에서 가족과 함께 입국한 56세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3일 시아누크빌에 입국한 우한 출신 60세
전 세계적으로 ‘우한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현재 사망자 80명-확진자 2794명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도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7일(0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우한폐렴) 환자는 전 세계 279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만 27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상하이, 허난성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사망자는 전날(56명)보다 24명 늘어난 8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는 55세 한국인 남성이 네번째 확진자 판정(1.27일 09시 기준)을 받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다.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대륙별로는 아시아는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5명, 대만 4명, 싱가포르 4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이다. 아메리카에서는 미국 3명, 유럽에서는 프랑스 3명,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 4명이다. 한편 27일 미국에서는 LA 카운티와 애리조나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미국에서만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쩌라이 병원에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