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7월 25일 오후 외교부에서 응우옌 밍 부 (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취임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차관은 “지난 6월 12일 한국 대통령과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상기하고, “두 나라 외교부 차원에서도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부 차관은 박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은 국가발전의 핵심적인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양국 간 과학기술, 인적 자원 개발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두 나라 차관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고위급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2023년 11월 베트남에서 열렸던 제5차 한-베트남 외교안보 전략대화에 이어 제6차 한-베트남 외교안보 전략대화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또한 두 차관은 한반도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5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Arrmanatha Christiawan Nasir)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차관은 양국이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 간 정무, 경제, 국방·방산,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신 협력 성과를 달성해 왔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 신정부(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0월 신정부 출범) 하에서도 빈번한 고위급 교류를 통한 강력한 정치적 신뢰 구축을 토대로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였다. 김 차관은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실현 달성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나라 차관은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 식량안보, 후방산업(다운스트림) 육성,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였다. 아르마타나 차관은 지난 4월 프라보워 대통령이 한국경제인협회 사절단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상기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증진 및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