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세안 진출 전략 핵심은 바로 ‘태국 플러스 원’
대한민국이 ‘신남방정책’을 앞세워 아세안(ASEAN) 국가들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 선진입한 국가가 있다. 바로 10년을 한국보다 먼저 나아간다고 하는 일본이다. 일본은 전체적인 경제흐름이나 사회의 변화가 한국의 10년을 앞서간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 그들이 對중국 정책 이후 동남아시아로 진출한 모습 역시 한국과 매우 흡사하다. 그럼 일본은 왜 동남아시아에 먼저 진출하게 되었고, 어떻게 진출했을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현수 연구원-조의윤 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은 처음에는 중국에 진출했으나 인건비의 문제로 태국을 중심으로 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수립했다. 그리고 지금은 태국을 중심으로 하는 태국 플러스 원 전략을 시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아세안 진출 전략의 사전 점검에서 일본의 '태국을 중심으로 하는 차이나 플러스원' 을 점검해본다. ◆ 경제불황 타파 위해 중국으로 진출한 일본 일본은 1990년대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겪으며 신규 소비시장과 노동력을 찾아서 해외로 진출했다. 그렇게 찾은 시장이 바로 중국이다. 2000년대부터 중국에 직접투자한 금액이 9.3억 달러(한화 약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