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4월 14일 멕시코와 체결한 수입 토마토 면세 협정에서 탈퇴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7월 중순부터 발효되며, 이에 따라 멕시코산 토마토에는 약 20.91%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국제무역청은 성명에서 “현행 협정은 가격이 불공정한 멕시코산 수입품으로부터 미국 내 재배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무부는 협정 탈퇴를 요구하는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탈퇴를 통해 미국 토마토 재배자들이 보다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멕시코산 토마토는 미국 수입 토마토의 76%에서 최대 98%를 차지하며, 수출량 대부분이 미국으로 향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멕시코는 미국에 약 180만t, 28억 달러 규모의 토마토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농산물 무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농가 및 미국 내 식품업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4월 5일 네이버(Naver)는 지역 마트 플랫폼 서비스 ‘토마토’를 운영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동네슈퍼 장보기’는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자 주소를 기반으로 가까운 지역 마트에서 2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신선식품 등 다양한 식자재와 먹거리를 비롯해,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전제품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주문하면 리테일앤인사이트의 동네슈퍼 주문중개 서비스인 ‘토마토’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연동돼 주문이 접수되고, 지역 마트의 인프라로 배송이 되는 구조다. 서울・경기・경북・대구 지역의 137개 매장 중심으로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가 시작되며, 2024년 내 지역 마트 입점 수가 전국 400개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리테일앤인사이트가 2,000여 개 지역 마트와 협업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보다 촘촘한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과 협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마트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다방면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매출연동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며, 지역 마트만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