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정부가 7월 1일 자 시행키로 한 푸껫-'샌드박스(격리된 특정 공간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의 활동을 보장)' 무격리 입국 개시를 불과 2주 앞둔 상태에서16일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향후 120일 이내에 외국인 여행객 무격리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것을 목표 삼아 추진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태국의 제1야당인 프어타이 당은 17일자 성명을 통해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120일 안에 외국인 여행객에 대해 국가를 전면 재개방할 것을 목표 삼아 계획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에 대해 반대한다"면서, "이는 국민의 삶을 대상으로 도박을 하려드는 셈이다"라며 힐난하고 나섰다. 태국 유력지 타이포스트 등에 따르면, 프어타이 당의 아루니 까사야논 대변인은 17일자 논평을 통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향후 4개월 내 전면적 무격리 국가 개방 목표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 으로 전염병 확산 억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국민들을 불필요한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일 2000~30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20~30명 내외가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있음에도 백신 접종률은 여타 인접 국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이 각 국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세계 최대규모의 ‘샌드박스(격리된 공간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의 활동을 보장) 관광지’를 7월1일부터 푸껫섬에서 운영키로 확정했다. 이에 다수 국가의 항공사들이 너도나도 푸껫 노선 운항 준비에 나서기 시작했다. 태국 유력언론매체 꾸룽텝투라낏 등의 7일자 보도에 의하면, 피팟 랏차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을 격리없이 받아들이는 푸껫 샌드박스 모델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푸껫 국제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8개사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타이항공은 법정관리 상황 하에서도 서울, 도쿄, 싱가포르, 홍콩, 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 취리히, 코펜하겐으로 주 3회의 푸껫 직항 노선 운항을 시행할 예정이다. 7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코펜하겐, 프랑크푸르트, 파리로부터 푸껫으로 출발하고, 7월 3일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런던과 취리히에서 푸껫으로의 항공편이 운항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타이항공의 자회사인 타이스마일 항공 역시 7월 2일부터 홍콩-푸껫 간을 매주 월·수·금·일 주 4회 운항한다. 영국의 브리티시 항공과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가 추후 변동여지를 두고 발표한 지침을 관광체육부가 발표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자 태국정부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지침 시달에 나섰다. 태국 주요언론 매체 카우솟의 어제 자정(23:58) 경 보도에 의하면, 태국 총리실 아누차 부라파 차이시 대변인은 어제 오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단계별 의무격리일 축소 지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일자별 시행일자가 구체적으로 명시된 최종 시행령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단계(4월 1일부터 시행) ① 백신접종 증명서 소지자가 푸껫, 끄라비, 팡아, 사무이, 파타야, 치앙마이 등 6개 지역 호텔에서 의무격리를 할 경우에 한해 14일을 7일로 단축. 해당지역에서 7일간의 의무격 리 마친 후 타 지역 이동이 가능. ②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만 소지해도 14일을 10일로 단축. 단, 이 경우, 의무격리장소에 대한 지역 제한은 없음. - 2단계(7월 1일부터 시행) ① 백신접종 확인서를 소지하고 푸껫으로 입국해 체류하는 경우, 푸껫 주 내에서 무격리 상태 로 7일간 시행 후 타 지역 이동 가능.(기간중 푸껫 주 밖으로 이탈여부는 입국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