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계절근로자 제도는 현대판 노예제인가
한국에 가는 계절근로자들이 제도를 악용하는 브로커들에게 속임과 학대를 당하고 있다. 톰슨로이터재단이 제공하는 미디어플랫폼인 컨텍스트(Context)는 7일 기사에서 한국의 계절근로자 제도가 학대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컨텍스트에 따르면 한국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메꾸기 위해 시작한 계절근로자제도가 제도의 취약성으로 인해, 필리핀 근로자들이 브로커들에게 착취, 속임,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컨텍스트는 약속된 임금에 훨씬 못 미치는 돈을 받았다는 12명의 전직 근로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 계절근로자로 한국에 가는 농부와 어부들은 자기 나라보다 훨씬 높은 임금을 약속 받고 5~8개월 동안 일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은 한국 농업주와 계약을 맺은 브로커에게 토지를 잃을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은 브로커들이 힘든 육체 노동에 배치하면서 과도한 수수료를 청구했고, 여권과 서류를 압수해 움직임을 통제했으며, 약속된 임금을 속였다고 말했다. 이주민 권리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 연합인 한국이주민공동위원회(JCMK)의 고직보씨는 “이것은 계절근로자들이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에 취약하다는 것을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