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체결,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인 태국과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방한(8월 1~2일) 중인 ‘마릿 싸응이얌퐁(Maris Sangiampongsa)’ 태국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양국 관계 ▴분야별 협력 ▴지역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마릿 장관의 최초 공식방한을 환영한다. 태국은 6.25 전쟁 당시 수교 전임에도 파병한 우리의 전통 우방국이다”며 “이번 마릿 장관의 방한이 양국간 미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릿 장관은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한다. 태국 정부는 오랫동안 이어온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태국간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 위해 ▴교역‧투자 ▴미래산업 ▴인적교류 ▴문화‧소프트파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총리는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통해서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인 태국과의 경제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원전 등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산업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방한 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두 총리는 한 세대 만에 양국이 상호 3대 교역국이자 핵심 투자협력국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것을 평가했다.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불 달성을 위한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첨단-미래산업, 과학기술, 개발협력, 중소-벤처‧스타트업, 핵심광물 공급망, 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내 최대투자국인 한국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베트남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총리는 2025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한-베트남 기후변화 협력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정책‧기술 교류, 민간투자 활성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두 총리는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의 연내 개설을 위해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한덕수 총리 초청으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한덕수 총리와 찐 총리는 내달 2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한총리 주최의 환영만찬도 열린다. 이번 방한은 2022년 12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베트남측 최고위급 인사의 첫 공식 방한이다. 두 나라간 제반 분야에서 호혜적-실질적-전략적 협력을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에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세일즈외교 활동을 펼친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 주재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기업의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다. 베트남측에서는 찐 총리를 비롯해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 부이 탄 선(Bui Thanh Son) 외교부 장관과 기업사절단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조현상 부회장과 투자확대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