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KEPCO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를 기반으로 주차, 보안, 공조, 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빌딩이다. 인천 중구 운서도엥 위치한 한국전력 영종지사 신축사옥은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의 첫 준공이 된다. 한전은 ‘K-BEMS’의 지능형 통합제어를 통해 건물에너지 소비량을 51% 절감할 수 있도 연간 전기요금을 약 6000만원 가량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된 건물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비용을 절감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물별 에너지효율 향상, 수요자원 관리 및 개별 기기의 고장까지 예측해 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삼성SDI가 참여했고 영종지사 신축사옥에 ESS 화재예방 및 ESS 충방전 최적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ESS 운영시스템도 구축됐다.
한국전력공사가 특수목적채권인 지속가능채권(ESG)을 2년 연속으로 발행한다. 한국전력은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호,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사회저 가치증대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ESG채권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 7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유통수익률 대비 평균 2.65p로 낮은 수준이며,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한 에너지 기업 ESG 채권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발행한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신재생 연계설비 확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2020년 상반기 5억 달러(한화 약 5700억 원) 규모의 그린 본드(Green Bond)를 발행하기도 했다. 2년 연속 ESG 채권 발행으로 한국전력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사회적 가치 제고 선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 5억 달러 규모
DMI와 전력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전력연)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DMI 본사에서 ‘수소드론을 호라용한 송전선로 점검사업’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과 송전선로 자율점검 운용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송전선로는 비정상적인 처짐이나 나무의 성장 등 자연환경에 따른 선로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주기적인 점검을 필요로 하는 전력 설비다. 지역상 사람이 다니기 불편해 드론으로 송전선로 점검을 도입한 곳도 있지만 비행시간이 짧아 일반 배터리 드론의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수소 드론은 2시간 이상 운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보유하고 있어 송전선로 점검에 투입될 경우 한번에 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순 DMI 대표는 “DMI의 수소드론 하드웨어와 전력연의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안전과 효율을 높인 획기적인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하고 한전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
한국전력공사가 GS칼텍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지난 25일 서울 GS타워에서 ‘주유소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 및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MoU’를 한국전력과 GS칼텍스가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자체 보유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GS칼텍스에 제공하고 GS칼텍스는 기업형 멤버십 가입자를 한국전력에 공유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전국 2만 8000여 개 주유소와 LPG 충전소, 그리고 관련 물류‧운송 분야 모빌리티 회원사를 보유한 기업이며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운영 공사다. 한국전력은 GS칼텍스의 주유소에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국 GS칼텍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주유소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할 수 있고 전기차 유저들은 충전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그동안 각자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진해온 양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형 고객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8월 7일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km에 위치한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기간 동안 총 29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TADMAX社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하였고, 4월에는 사업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2021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국내 건설사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및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진출로 약 9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이현찬 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