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최대 주주인 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대 주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유상증여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26일 한화 이사회는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안건을 가결했다. 한화는 33.95%의 지분율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 298주를 오는 5월 29일 발행가 확정 예정인 주당 60만 5,000원에 인수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총액 9,800억 원 규모로 보유 현금과 금융 조달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증에 대해 일부 소액주주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최대 주주인 한화가 배정 물량을 전부 인수하는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돕는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20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신속한 현지 투자를 위해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는 이날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으로 한화의 주주 가치를 부양하고 동시에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동
한화그룹이 호주의 조선・방위산업 기업인 ‘오스탈’(Austal)의 지분을 공개매수하면서 M&A를 재추진한다. 지난 2021년 인수를 추진했었지만 오스탈의 이사회에서 거부하면서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한화는 오스탈이 보유한 미국 조선소를 매력적인 매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와 한화시스템의 호주 자회사인 ‘HAA №1 PTY LTD’는 오스탈의 지분 공개매수를 위해 1억 8,000만 호주달러(원화 약 1,655억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화그룹은 오스탈 주식 9.9%를 주당 4.45호주달러에 인수하는 게 목표로 이는 전날 주식시장 종가 대비 16%가량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2027억원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42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HAA №1에 투입하겠다고 공시했다. 현재까지 HAA №1이 마련한 자금은 3378억원이다. 모두 지분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 참여 목적을 “발행회사를 통해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탈 시가총액은 약 13억 9,100만 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세계 최고 수준의'200㎾(킬로와트)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무탄소 선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 2024년 연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무탄소 동력원을 잇달아 확보한 것이다. 지난 3월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권위의 선급 협회인 DNV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 개념승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AIP는 수소연료전지 등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제작할 때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해 주는 절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4년 KR(한국선급) AIP 인증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DNV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의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DNV 인증을 받은 수소연료전지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다. 저온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안정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아 선박 등 운송용에 적합하고, 병렬제어 기능으로 ㎿(메가와트) 단위의 용량 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월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조 3,697억 원을 기록하면서 2022년 대비 32.7% 증가했다. 영업잉기은 7.409억 원으로 2022년 대비 7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923억 원으로 2022년 57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뿐 아니라 당기순이익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4붑ㄴ기 매출액은 3조 4,424억 원이었으며 2022년 4분기 대비 3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95억 원으로 2022년 4분기 대비 79.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32억 원으로 2022년 4분기 대비 2,350% 상승했다. 이번 호실적 배경은 국내 방산 제품의 견고한 수요와 K-9, 천무 등 수출 물량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8월 폴란드와 K-9 212문, 11월 천무 218대의 1차 수출계약을 맺은 데 이어 2023년에는 K-9 152문 등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한화시스템의 100% 해외 자회사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에 70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간접적으로 한화페이저를 지배하는 형태의 지배구조를 갖추게 된다. 지난 2월 6일 한화페이저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 한화페이저는 영국에 있는 위성통신 안테나 연구개발 회사로 한화시스템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의 출자 방식은 모회사를 상대로 하는 주주배정이 아닌 ‘제3자배정’ 방식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지분 46.73%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중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1월에 모든 절차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영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관련 당국의 승인이 지연되며 일정이 늦어졌다. 한화페이저가 2020년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화시스템 아닌 제3자가 자금 수혈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최초로 지분율 변동이 생기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로 한화페이저의 보통주 4,024만 8,237주를 취득한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 수가 기존 발행주식 총수(4,024만 8,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의 방산 부문인 한화방산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4월 1일로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1월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방산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한화방산’은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 군수품 제조, 판매, 보관, 수송 육상 관련 방산업을 영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방산 주식 100%를 소유했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2022년 8월 29일 사업구조 재편 계획을 통해 방산 부문 역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는데 당시 청사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담겨있었다. 종합하면 3개 회사에 분산된 한화의 방산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되는 것이 골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와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디펜스 톱10’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국내 유일 항공기 가스터빈 제작 기술을 보유한 항공‧우주 전문기업으로서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의 방산 부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