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A 생산세액공제 최종 확정…K-배터리 수혜 확대될 듯
지난 10월 24일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IRA 최종 가이던스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IRA 규정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 태양광 등 제품에 대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들도 매분기 많게는 수천억원 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재무부는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고, 이후 60일간의 미국 국내외 의견수렴 및 이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10개월 만에 최종 가이던스를 확정했다. IRA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돼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적용됐다. 오는 2032년까지 적용되며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광물 등이 주요 대상으로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오는 12월 27일부터 시행된다. IRA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잠정 가이던스를 기본으로 하되 일부 내용이 달라졌다. 우선 배터리 기업들의 모듈 세액공제(10$/㎾h) 요건 충족이 다소 용이해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소재(전극 활물질) 및 핵심 광물의 경우 최종 가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