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AGI를 경제적 성과로 정의하는 협약 맺은 것으로 확인
오픈AI(Open AI)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범용인공지능(AGI)을 기술이 아닌 경제적 성과로 정의하는 협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월 27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23년 오픈AI가 1,000억 달러(원화 약 140조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을 때 AGI에 도달한 것으로 본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 정의는 기존의 기술적・철학적 AGI 논의와 크게 상이한 것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이익 조율의 결과물로 해석된다. 현재 오픈AI는 막대한 투자 비용으로 인해 연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AI는 오는 2029년까지는 영업이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돼 단기적으로는 협약에서 정의 된 AGI 수준에 도달이 어려울 전망이다. 협약에 따르면 오픈AI가 AGI에 도달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게 된다. 따라서 수익 목표를 기준으로 한 AGI 정의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 5년간 오픈AI 기술을 장기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동시에 오픈AI가 최근 개발한 ‘o3 모델’이 AGI 단계로 가는 진전인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