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나온 한글과 컴퓨터 그룹은 라이프 블록체인(Life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을 부스에 내세우고 한컴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아레아 한글을 비롯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한컴에서 내세운 ‘라이프 블록체인’은 생활에 녹아든 블록체인을 컨셉으로 출생등록부터 디지털 신원증명, 학력 및 이력 관리, 의료 기록 관리 등 일상생활에 블록체인이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개발을 담당하는 한컴 그룹의 자회사인 한컴위드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한컴에스레저’라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블록체인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블록체인 이외에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안내로봇 엘리젠과 한컴그룹 캐릭터 ‘말랑말랑 무브먼트’의 디자인 적용된 로봇과 65개 언어로 통번역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2’와 회의록을 작성하고 통번역을 지원하는 ‘지니비즈’도 같이 소개했다. 스마트 시티 플랫폼인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ICP)’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 정책 설정 및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고 ‘네오아이디엠(NEOIDM)’은 사물인
"우버와 공동개발한 하늘차로 항공 모빌리티 미래를 개척하겠다." 현대차 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항공과 지상에서의 이동수단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 그룹은 CES 2020에서 관련 모델을 전시했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ban Air Mobility),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의 3가지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개인용 비행체로 도로가 아닌 하늘로 이동을 하는 운송수단이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었다. 허브는 UAM과 PBV를 연결하는 장소로 UAM의 이착륙장이 위치되고 PBV는 허브에 연결장치를 통해 승하차가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CES 2020 전시장에 하늘차 콘셉트 모델인 S-A1을 공개했다.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한 전기 추진 방식의 모빌리티로 조종사 포함 5명의 탑승이 가능하다. 상용화 때는 조종사가 조종할 예정이지만, 자동비행기술이 도입된 후에는 자율비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S-A1은 유니콘 기업인
SK 그룹은 2019년에 이어 2번째로 CES에 참여했다. SK 그룹이 준비한 주제는 ‘SK 인사이드’였다. 부스에는 미래 전기차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구체화한 비전 모델을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전기 자동차 윤활유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대해서 부스에 전시하고 SK 인사이드라는 체험관을 준비해 미래 전기자동차의 모습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5G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트리밍 서비스도 선보였다. SKC는 차량 경량화를 위한 특수소재를 전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의 시장을 창출해낼 것으로 보이는 미래 도시와 반도체, 그리고 BaaS(Battery as a Service)다. SK 하이닉스는 미래도시를 모형으로 만들고, 반도체의 역할과 사용에 대해서 시각화했다. 이 미래도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트 시티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자동관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G의 6개 분야에 관련된 반도체 솔루션도 같이 전시했다. SK하이닉스가 선보인 주요 제품은 HBM2E, 서버용 DDR5, SSD 등 메모리 솔루션과 차량용으로 최적화된 내구성 높은 LPDDR4X
CES 2020의 노스 홀(North Hall)은 자동차와 관련된 제품들이 주로 전시된 공간이었다. 한국의 현대(Hyundai)를 비롯해 벤츠(Benz) 등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전시회 공간에 의외의 기업들이 등장했다. 미국을 벗어나 전세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은 인공지능 서비스인 알렉사(Alexa)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를 바탕으로 IT 업계에 진출해있다. 아마존은 모빌리티와 인공지능인 알렉사가 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화형 차량 내 보조 기능을 생성하거나 맞춤형 커넥티드 보험과 데이터 기반의 수익 창출 플랫폼을 선보였다. 퀄컴도 CES에 부스를 설치하고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퀄컴 차량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퀄컴의 차랑용 크라우드 서비스는 퀄컴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과 오토모티브 4G와 5G 플랫폼을 통합한 형태로, 제조사에게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데이터 역시 빅데이터 형태로 수집할 수 있다. C-V2X 통신 솔루션을 보완하고 4G, 5G, GNSS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