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미국 법인 설립, LA에 오프라인 매장 위치 물색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 오프라인 점포 개설 등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는다. 2월 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은 시장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모두 매력적인 시장이다. 유로모니터 추산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는 5,700억 달러(원화 약 740조 원) 규모이며, 그 중 미국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1,200억 달러(원화 약 156조 원)의 시장이다. 지난 2024년 K뷰티 전체 해외 수출액인 102억 달러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반응도 호평일색이다. 대미 K뷰티 수출액은 2020~2023년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인구의 약 40%가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수용적인 1030세대인 점을 고려해 K뷰티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젊은 소비자층의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현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올리브영은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