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전날인 12월 8일 전북 고창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첫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고,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15곳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열 예정이다.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000권이 나뉘어 소장된다. 또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지난 9월 4일 미국 자동차혁신합(AAI)은 SK온의 미국 법인이 회원사가 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미국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에 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예정이다. AAI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위해 미국 정부와 의회에 목소리를 내는 단체로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등 관련 산업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차와 기아차, LG, 삼성SDI가 이미 회원사다. SK온 북미 사업 공보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함은 “자동차 산업에서 진행되는 중대한 변화의 흐름을 성공적으로 항행하려면 대담한 리더십과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SK온은 AAI와 다른 회원사들과 협력해 기술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고,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미국의 세계 경쟁력과 리더십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2020년부터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미국과 한국의 자동차 회사와 합작으로 조지아, 켄터키, 테네시에 추가로 공장을 건설하는 등 최근 몇 년 미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5,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6월 8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SK온의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의 계약으로 SK온은 이 FI로부터 4억 달러(원화 약 5,300억원)를 투자 받을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 FI는 MBK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이번 투자에 합류했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 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 달러(원화 약 1조 500억원), 1억 4,400만 달러(원화 약 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한 SK온은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4% 넘긴 최대 4조 9,7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유로본드 1조 2,000억 원, 차입금 2조원 등을 포함하면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6월까지 확보한 금액은 최대 8조 1,700억 원에 달한다. 유로본드란 타국 기업이 채권 발행 국가의 것이 아닌 통화로 발행‧유통하는 모든 채권으로 채권 발행 국가의 풍부한 외환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국제
지난 3월 28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3757억원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SK온이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SK온,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2022년 11월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1조 3,200억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2022년 연말 투자자금 8,24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출자는 잔여금액인 4,957억 원에 중 일부에 대한 후속 진행사항이다. SK온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을 통한 배터리 사업 투자금 확보는 추가로 이어지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인 SNB(Saudi National Bank:사우디국립은행)의 자회사인 SNB캐피탈이 참여, 최소 1억 달러(원화 약 1,300억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과 함께 진행했던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SK온이 2조 8,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자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자 구원투수로 등판해 2조 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선 SK온이 자체적으로 투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급격히 채권 시장이 경색되자 모회사가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SK온은 최대한 외부에서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1조 원은 12월 중 출자하고 남은 1조원은 2023년에 집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8,000억 원은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12월 출자하며 2023년에 최대 5,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SK온에 투자할 가능성을 검토에 들어갔다. SK온은 이번 투자금 확보로 미국 포드,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등 고객사의 물량 수주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SK이노베이션의 투자로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투자를 통해 중장기 배터리 수요 증가에 선제
SK온(SK On)이 3조 원을 투입해 중국 옌청에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중국에서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제2 배터리 공장 증설에 25억 300만 달러(원화 약 3조 원을)를 투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이 중국에 추가 공장 증설을 하는 것은 현재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의 중국 배터리 공장은 현재 창저우, 옌청, 후이저우 등 3곳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옌청 제2 공장은 합작공장이 아닌 SK온의 단독 공장이라고 알려졌다. 생산 능력은 연산 10GWh로 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중국 내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로 2022년 착공 예정해 2024년부터 양산 계획 중이다. SK온은 지난 9월 중국 공장 신규 투자를 위해 등록 자본금으로 10억 6000만 달러(원화 약 1조 2325억 원)를 현지 법인에 우선 출자했다. SK온 관계자는 “옌청 2공장은 일단 다른 공장과 달리 단독 투자로 추진되지만 추후 다른 파트너사가 합작 투자에 참
2021년 5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의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했다. 삼성SDI은 5위, SK이노베이션은 6위를 차지하며 한국 배터리 3사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 승용차(EV, PHEV, HEV)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로 202년 5월 대비 3.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상반기 이후 위축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11개월 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시장 평균을 훨씬 밑도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 기업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의 경우 절대적인 값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상대으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 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7GWh로 3.7배의 성장세를 보이며 4월에 CATL에 내줬던 배터리 사용량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LG 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Y, 폭스바겐 ID4. 스코다 ENYAQ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SDI는 피아
국내 배터리3사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 및 생산 증가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최소 50%에서 최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저가 공세를 통해 점유율을 크게 높여온 것이다. 반면, 한국의 점유율은 양극재 20.2%, 음극재 8.7%, 분리막 11.9%, 전해액 8.1%에 그친다.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을 의미한다. LG화학은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현재의 7배에 달하는 26만t 규모로 키우기 위해 청주 공장 증설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구미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도 중국 배터리 기업인 EVE 에너지와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인 BTR과 양극재 생산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양극재 자체 생산 비율을 현재 20% 수준에서 2023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으며 2020년 11월에 포항 양극재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시장은 2020년 기준 213억 달러(한화 약
한국이 대 베트남 투자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 22일자에 따르면 한국은 올 1분기에 베트남에 12억 달러(1조 3410억 원)를 투자했다. 4월 초 SK는 마산(Masan)그룹 자회사 중 하나인 빈커머스(VinCommerce)의 지분 16.26%를 현금 4억 1000만 달러(약 4581억 7500만 원)에 인수했다. SK는 2019년 빈그룹(Vingroup),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1조 1800억원)에 매입하는 등 그동안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약 20억 달러(약 2조 2350억 원)로 추산된다. SK는 빈그룹, 마산 등에 ICT, 바이오 헬스케어, 에너지 등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SK그룹은 2018년 8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와 함께 동남아 투자 플랫폼인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또한 SK는 페트롤리멕스(Petrolimex, 베트남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남부 바리아 붕따우 지방의 롱썬(Long Son) 석유 화학 프로젝트에 투자한 바 있다. 모비폰(MobiFone)에 통신솔루션을 제공한 바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에서 SK의 손을 들어줬다. ITC가 지난 3월 31일에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에 대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LG는 지난 2019년 9월 SK가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된 미국특허 3건, 양국재 미국특허 1건 등 총 4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 517 특허 건에 대한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SK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따고 판단했으며, 나머지 3건에 대해서는 유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LG측의 승리로 최종 결론이 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특허 침해에 승기를 잡으면서 양사간의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된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7월에 SK 측이 LG 측에 제기한 1건의 특허침해 소송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판결이 나느냐에 따라 협상 장기화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ITC 결정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아쉽지만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탈탄소 그린밸런스 실행’을 위해 해외 광구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7일 SK이노베이션은 북미 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 및 제반 설비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에 자회사인 SK E&P 아메리카를 설립해 북미지역 광구 사업을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자회사인 SK플리머스(SK Plymouth), SK네마하(SK Nemaha) 등이 보유한 미국 생산광구와 지분 자산 전체를 매각한다. SK E&P 아메리카는 2014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 그랜드(Grant)와 가필드(Garfield) 카운티, 텍사스 주 크레인(Crane) 카운티 소재 생산광구 지분을 인수했었다. 2018년에는 SK네마하를 설립해 미국 셰일 개발업체인 롱펠로우(Longfeloow Nemaha. LLC)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고 가필드와 킹피셔 지역 생산광구도 추가 확보했다. 하지만 지금은 보유한 사업권 및 자산을 미국 벤치마크에너지(Benchmark Engery, LLC)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 1월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북미 광구 매각으로 회사 차원에서 추진중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를 달성하기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찾아 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4일,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 셀 결함이 발견되면서 현대자동차는 리콜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토교통부의 발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 소프트웨어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다른 배터리 제조사를 찾아 문제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물망에 오른 기업은 중국 CATL과 한국 SK이노베이션으로 3개 차종 중 2개는 중국 CATL이, 1개는 SK이노베이션이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중국 내 전기차에만 배터리 공급이 되면서 기술력 검증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이를 해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배터리 점유율 1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은 1위 자리를 CATL에 내줬고,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납품한 배터리의 화재 논란에서부터 현대차 코나 EV까지 배터리 안정성 문제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자동차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맞서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