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배터리 3사, 핵심 소재 확보에 나선다

핵심 소재 중국 점유율 70%
자원 독립 시급해

 

국내 배터리3사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 및 생산 증가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최소 50%에서 최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저가 공세를 통해 점유율을 크게 높여온 것이다.

 

반면, 한국의 점유율은 양극재 20.2%, 음극재 8.7%, 분리막 11.9%, 전해액 8.1%에 그친다.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을 의미한다.

 

LG화학은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현재의 7배에 달하는 26만t 규모로 키우기 위해 청주 공장 증설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구미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도 중국 배터리 기업인 EVE 에너지와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인 BTR과 양극재 생산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양극재 자체 생산 비율을 현재 20% 수준에서 2023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으며 2020년 11월에 포항 양극재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시장은 2020년 기준 213억 달러(한화 약 23조 7000억 원)에 달하며 2030년 기준 1232억 달러(한화 약 137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