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아시아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가장 빠르게 이겨내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본격 노크한다.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보안 자회사인 빈CSS(VinCSS)에 관제플랫폼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SK인포섹(대표이사 이용환)은 베트남 VinCSS(VinCSS Internet Security Services LLC))와 ‘시큐디움(Secudium)’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와 트락(Trac) 빈CSS 대표이사가 각각의 본사에서 원격 화상시스템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SK그룹은 베트남에서 ICT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투자에 나설 목적으로 빈그룹 지주회사의 지분을 확보했다. SK인포섹 역시 지난해 11월 빈그룹 자회사인 빈CSS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빈CSS는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정보보안 자회사이다. 최근 베트남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 관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인포섹과 협력해 보안 관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 역량 확보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
19일(현지시간)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이 베트남 호치민시 랜드마크 81에서 VIN(빈) 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 패키지 및 다각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위해 SK인포섹은 MSSP(Managed Security Services Provider)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플랫폼을 빈CSS로 이전한다. 플랫폼 이전에는 국제 수준에서 MSSP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하기 위한 기술 시스템, 운영 교육, 프로세스 및 방법도 포함된다. 두 응 두이 트랙 빈CSS 총책임자는 "SK인포섹은 보안 시장에서만 20년 경력의 2400명 이상의 고객과 연간 수억 달러의 매출로 MSSP 서비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빈CSS가 국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또 MSSP 서비스 외에 빈 SOC 네트워크 보안 모니터링 센터를 활용해 국내 및 지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정보 교환 및 인프라 공유 등 다른 협력 기회도 모색 중에 있다. 특히 양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연구 개발 및 시장 확장 협력에도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이용환 SK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