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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고 부자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에두아르도 세브린.. 38조원

포브스 선정 싱가포르 50대 부자... 싱가포르 국적 최고 부자는 로버트와 필립 응 형제로 19조원

 

싱가포르의 최고 부자는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을 공동창립한 에두아르도(왈도) 세브린이 선정됐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싱가포르 50대 부자 명단 맨 위에 오른 에두아르도 세브린의 순자산은 작년 102억 달러(13조5700억원)에서 올해 290억 달러(38조5700억원)로 증가했다.

 

브라질 출신의 에두아르도 세브린은 2012년 페이스북의 IPO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후 싱가포르에서 영주권을 취득하여 살고 있다. 싱가포르는 자본 이득과 배당금에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유층의 피난처다. 그가 보유한 메타 주식 5300만주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에 BCG와 베인캐피탈의 베테랑인 라지 강굴리(Raj Ganguly)와 함께 벤처 펀드 B 캐피탈을 설립했다. 이 펀드는 70억 달러(9조3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에 B 캐피탈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2억5000만 달러(3300억원)를 모금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최고 부자는 로버트&필립 응으로 순자산이 144억 달러(19조1500억원)이다.

 

형제인 로버트와 필립 응은 싱가포르 최대의 개인 임대주이자 부동산 개발업체인 파이스트오거나이제이션(Far East Organization)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34년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주한 로버트와 필립 응 아버지인 응텡퐁이 창립했다.  홍콩 계열사인 시노그룹은 로버트와 아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필립은 싱가포르 지분만 관리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상장된 파이스트오차트든 런던의 옛 웨스트민스터 소방서 건물을 개조하여 17개의 아파트를 갖춘 고급 단지로 개발한 후에2022년에 매물로 내놓았다.

 

 

한편, 포브스는 싱가포르 50대 부자의 순자산은 2023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1950억 달러(259조35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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