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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7함대사령관 AI활용 드론·무인정 도입…北·中 위협 대처

레플리케이터 프로젝트 실시 방침
유인과 무인 장비 조합되는 방향으로 작전 전개

 

지난 1월 1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미 해군 제7함대사령관(U.S. SEVENTH Fleet) ‘프레드 케이처’(Fred Kacher) 사령관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무인기(드론)와 무인정 등의 새로운 전력을 제7함대에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이처 사령관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함정, 항공기와 같은 기존의 전력과 조합해 북한・중국 등의 위협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 해군 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대만해협을 포함한 서태평양을 관할한다.

 

프레드 케이처 사령관은 미 국방부가 고성능 무인기와 무인정 등을 수천 규모로 전개하는 ‘레플리케이터 프로젝트’(replicator Project)를 2025년 8월까지 실시하는 방침에 대해 “새로운 능력이(7함대의) 전역에 투입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유인과 무인의 장비 양쪽이 조합되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라며 기존 전력과 연동한 작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레플리케이터는 2023년 8월 미 국방부가 밝힌 프로젝트다.

 

기존 유인무기체계의 저비용 대안 차원에서 자율주행 선박 및 드론 등 자율무기체계 수천 기를 현장 배치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프레드 케이처 사령관은 미 국방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AI기술을 활용한 무인기와 무인정 등에 대해, 적대 세력이 자유롭게 해양에서 행동하는 것을 저지하는 ‘해양 거부’(Sea Denial) 작전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케이신문은 무인무기를 이용해 중국군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시간을 벌어 대만군과 미군, 그리고 동맹군의 갖춘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는 남중국해에서 미국・일본・호주・필리핀 등이 공동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선 “우리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지역에 있어서 동맹 관계와 파트너십.”이라며 새로운 공동훈련 기회를 모색할 뜻을 나타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대만해협을 지난 2024년 9월 처음 통과한 데에는 ‘국제법에 따른 비행, 항행.’을 지킬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영했다.

 

미 해군과 해상자위대의 함정이 공동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생각이란 점을 전제로 한 뒤 “해상자위대와 더 깊이 활동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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