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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계약서 자동 비교하는 ‘인공지능 어시스턴스’ 기능 출시

주요 용어 표시하고 권장 질문 생성
최대 10개 문서와 비교해 일치성 확인

 

어도비(Adobe)가 계약서를 다른 건과 자동 비교해 설명하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출시했다.

 

지난 2월 4일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어도비는 사용자가 계약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애크로뱃(Acrobat)의 AI 어시스턴트에 새로운 ‘계약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애크로뱃은 어도비의 PDF 변환 및 편집용 프로그램이다.

 

어도비는 애크로빗의 계약 인텔리전스 기능이 스캔 문서가 계약서인지 자동으로 인식해, 주요 용어를 표시하고 권장 질문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 10개의 서로 다른 계약서 버전과 변경 사항을 비교해 일관성과 불일치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계약서의 수많은 글자 속에 묻힐 수 있는 날짜・정책・요금 등의 중요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는 신기능을 소개하며 최근 직접 의뢰한 설문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70%는 계약서에 포함된 용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서명하고 있으며 지식 근로자의 61%와 기업 리더의 63% 역시 세부 사항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계약에 서명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전 세계의 데스크톱, 웹,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영어만 지원되며, 추후 더 많은 언어가 지원될 방침이다.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는 무료 또는 유료 개인 계정을 보유한 애크로챗 사용자라면 월 4.99달러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아비간 모디 어도비 도큐먼트클라우드 리드는 “고객들은 매달 수십억 건의 계약서를 어도비 애크로뱃에서 열고 있으며, AI는 고객 경험을 단순화하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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