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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탠퍼드대・워싱턴대, 저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최첨단 AI 추론 모델 훈련

50달러 보다 저렴한 비용
오픈AI O1, 딥시크 R1과 비견(比肩)되는 성능

 

미국 스탠퍼드대와 워싱턴대 인공지능(AI)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50달러도 보다 저렴한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으로 최첨단 AI 추론 모델을 훈련했다 고밝혔다.

 

연구진은 ‘s1’이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수학 및 코딩 능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오원), 딥시크의 ‘R1’과 버금가는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o1은 오픈AI가 지난 2024년 처음 출시한 추론 모델이며, R1은 딥시크가 지난 2025년 1월 선보인 추론 모델로, o1과 성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1 모델과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 및 코드는 개발자들이 코드와 파일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 기반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공개됐다.

 

연구진은 s1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증류’라고 하는 기술적 과정을 통해 미세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증류는 AI 모델이 다른 모델의 출력 결과를 훈련 목적으로 사용해 유사한 기능을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s1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 싱킹 익스퍼리멘털에서 증류했다.

 

연구진은 “s1 훈련에는 엔비디아 첨단 AI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해 30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총 비용은 50달러가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1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약 20달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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