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가 상반기 중 발사체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파환경 조성에 나서며 페리지를 적극 지원한다.
페리지는 민간 우주 기업으로는 최초로 제주 해상에서 준궤도를 목표로 발사체를 시험 발사한다.
지난 5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는 우주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이날 페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리지는 현재 6월 중 페리지가 개발한 소형 발사체 ‘블루웨일 1’의 상단을 제주 한경면 용수리 인근에 있는 페리지 해상 발사대에서 쏘아올려 준궤도 비행을 하는 시험을 준비 중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페리지의 발사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지난 5월 2일 이미 발사장 주변 현장을 확인하고 전파잡음, 전파환경을 조사했다.
오는 6월 중에 페리지의 해상 발사대와 지상관제 차량 간 통신 시 전파환경이 원활한지 등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발사 날짜가 정해지면 발사 2일 전 중앙전파관리소는 발사장 주변의 사용주파수를 점검한다.
전파 혼・간섭 신호 및 불법주파수를 탐지해 발사에 영향을 주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준비도 한다. 전파교란을 유도하는 신호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제거한다.
이번 페리지와 중앙전파관리소의 협약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소형 발사체 개발과 발사서비스 산업의 도약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협약에 따라 중앙전파관리소는 소형위성 개발 및 발사의 성공 및 제주지역 우주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전파환경 보호활동을 전개한다.
페리지는 우주산업의 전파통신분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앙전파관리소 김정삼 소장은 “우주산업과 같은 신산업 서비스와 관련한 전파환경 지원과 무선국 관리를 통해 최적의 전파통신 상태를 유지해 산업 발전 및 국민의 편익 도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