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청년들의 창업 의사가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재단법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실시한 ‘2019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 경북은 응답자 중 0.2%만이 창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도가 20%로 가장 많고 수도권‧강원이 15.3%, 부산‧울산‧경남이 10.6%, 호남‧제주가 8.0%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와 전국사업체조사 사업체명부에서 개인 1만 2400명, 기업 3085곳을 표본으로 추출해 2019년 12월에 이뤄졌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 경제가 장기간 침체된 가운데 창업 의지도 꺾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지역 내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창업 기회를 늘리는 한편,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