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코스닥(KOSDAQ)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술창업전문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기술창업 분야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반도체 스타트업 플라즈마트 창업자인 이용관 대표가 기업 매각 후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상장하게 된다면 엑셀러레이터 가운데 첫 상장사가 등장하게 된다.
정부에서 벤처투자촉진법 등 초기투자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상장하게 된다면, 더 많은 엑셀러레이터들의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업 투자는 151개로, 전체 기업 가치는 약 1조 3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업성적도 탄탄해 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총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019년 기준 회사 매출 138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 중이다.
차병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을 통해 당사의 액셀러레이터 브랜드 가치에 신뢰를 더하고, 공모자금을 재원으로 한 우수 스타트업들의 더 확장된 성장 기회 제공 등 국내 기술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상장 도전을 기술 스타트업들이 더 폭넓게 대중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여러 산업 전문가들과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계로 유입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